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은행권 모바일 전세대출 '격전'…금리·한도 경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바일 전세대출 상품 출시·혜택 확대 줄이어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8일 오후 3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30대 직장인 A씨는 내달 초 이사를 앞두고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신청했다. 사진으로 찍은 서류를 앱에 올리자 바로 다음날 대출가능금액 1억7000만원, 금리 연 3.067%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근무시간에 은행갈 짬을 내기 어려웠던 그가 터치 몇 번으로 대출 절차를 마친 셈이다. A씨는 "시중은행에도 모바일 전세자금대출 상품이 많아 금리, 한도 등을 비교하다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카뱅을 택했다"고 말했다.

비대면 전세자금 대출 시장에서 은행권이 뜨겁게 경쟁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따질 때 전세자금 대출은 이자만 반영된다. 이에 가계대출 규제 속 틈새시장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올해 초 인터넷전문은행이 모바일 전세자금대출 상품으로 돌풍을 일으키자 시중은행이 따라 나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모바일 전세자금 대출을 새로 출시하거나 한도, 우대금리 등 혜택을 재설계했다. 스마트폰으로 대출한도와 금리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고, 은행 방문 없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할 수 만든 게 특징이다.

최근 IBK기업은행은 'i-ONE 직장인전세대출'을 출시했다. 대출 한도를 5억원으로 높인 게 경쟁력이다. 3개월 변동금리로 기준 최저금리는 연 2.98%다.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인 경우 거래실적에 관계없이 대출금리의 0.1%p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도 '쏠편한 전세대출'을 새로 선보였다. 다른 은행과 달리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게 특징이다. 최저금리 연 3%에 최대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DGB대구은행은 내달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대출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최대 대출 한도는 5억원이다.

은행은 기존 모바일 전세대출 상품에 혜택을 추가하기도 했다. 

NH농협은행은 'NH모바일전세대출' 우대금리를 기존 0.7%에서 1.0%로 확대해 최저금리 3.03%로 낮췄다. 대출한도는 기업은행과 같은 5억원이지만, 전세자금 외에 생활자금용도로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이 차이다. 

지역별 임차보증금액 제한(수도권 4억원, 지방 2억원)을 두지 않아 대출 대상 범주를 넓힌 점도 특징이다. 통상 고객 부담이었던 보증료(0.2% 수준)는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보통 비대면 전세대출은 주택금융공사 보증으로 한도가 2억원 수준인데 서울보증보험 보증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며 "인터넷은행보다 좀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세대까지 공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이 모바일 전세대출 경쟁에 나선 것은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조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시행된 DSR은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것이다. 한 해 갚아야 하는 총 금융부채 원리금 상환액이 연간 소득보다 많으면 대출이 제한된다. 여기서 주택담보대출은 원금과 이자가 포함된 원리금을 반영하지만 전세대출은 원금을 제외한 이자만 반영한다. 은행 입장에선 규제가 덜한 전세대출 공략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인터넷은행이 내놓은 모바일 전세대출 상품의 인기도 한 몫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1월 내놓은 전월세보증금 대출(한도 2억2200만원, 최저금리 2.81%)은 49일 만에 초반 대출약정액이었던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대출 중 63%가 은행이 영업을 하지 않는 시간대에 체결됐다.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본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대출을 상시 판매로 전환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세 대출은 규제 영향이 제한적이고 자금 수요가 높다"며 "봄 이사철과 DSR 도입 등이 맞물리면서 전세대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징역형 확정 구제역 '재판소원' 제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재판소원 제도가 확정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의 형 집행 면피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사법파괴 3법'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연 변호사(왼쪽)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겸 의원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권리를 넓히는 제도라 포장했지만, 현실은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범죄자들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흔드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징역형이 확정된 구제역이 재판소원을 접수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법 파괴가 선량한 피해자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쯔양의 소송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2026년 3월 12일 대법원에서 구제역에 대해 징역 3년의 상고기각 판결이 내려졌을 때 쯔양님과 함께 기뻐하며 긴 고통이 끝났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고 회고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구제역 측은 대법원 판결 선고 이틀 전 작성한 서신을 SNS에 공개하며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세 차례 재판 내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주장들을 다시 들고나와 마치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나 '아직은 무죄'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 측이 재판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을 유튜브로 유포해 피해자를 조롱하고, 오히려 쯔양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는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다'며 고소 결정을 후회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재판소원이 가해자들이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짓밟는 도구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사이버렉카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해자에게 탈출구를 열어주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3-18 11:35
사진
명태균, 오세훈 재판 증인 불출석 이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8 ryuchan0925@newspim.com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 부탁으로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명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10분에 (명씨가) 법원에 전화해, 어제 본인 재판이 늦게 끝나 피곤하다 보니 새벽 기차를 놓쳐서 나올 수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명씨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 부과를 검토했으나, 주소 보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부과 결정을 보류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 오전 이틀에 걸쳐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 3일 오후에는 강혜경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진행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기 범행을 자백한 명태균과 강혜경을 기소하지 않은 악질 민중기 특검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민중기 특별검사를 '법왜곡죄'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0차례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받고, 후원자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3-18 11: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