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北 최초 '여사' 호칭 단 리설주…남북정상회담 동행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순방 동행 '눈길'…'퍼스트레이디 외교' 과시
임재천 교수 "정상회담 염두, 호칭 부여했을 것"
"남북·북미회담서 문재인·트럼프 모두 만날 수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를 두고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이른바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선보이고 있는 최근 행보에 비춰볼 때, 남북정상회담에 모습을 드러낼지를 두고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설주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김 위원장과 중국을 방문했다. 당시 리설주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그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과 연회, 오찬 등을 함께 하는 등 김 위원장의 옆을 지켰다. 이를 두고 '퍼스트레이디 외교'라는 표현이 처음 나왔다. 북한에서 영부인이 해외 정상회담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가에선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도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선보이며, 대내외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부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일 '리설주 띄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북한 매체들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싣는다. 북한 매체들은 리설주에게 '여사'라며 치켜세우더니 이제는 '존경하는'이라는 표현도 추가했다.

'여사'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은 과거 김일성 부인 김성애가 마지막이었다. 김성애 또한 일찍 사망해 사후에 '여사'라는 호칭으로 불렸다. 따라서 북한 정권 수립 이후 '여사'라는 공식 호칭으로 불린 여성은 리설주가 처음이다.

리설주 여사 호칭을 두고 각종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 인식 변화 도모 ▲공산주의 잔재 제거 ▲정상국가 선전 등으로 분석했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올해부터 북한 여성 권력 엘리트들의 활발한 활동이 눈에 띈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봤을 때, 리설주의 대외적인 활동이 앞으로 더욱 두드러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리설주는 지난 14일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단독 회담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임 교수는 "리설주가 (남북·북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만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 때문에 호칭의 변화를 줬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리설주가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는지에 대해 청와대는 말을 아끼고 있다. 남북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수도 있고,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발표를 미루고 있을 수도 있다. 리설주의 동행 여부는 남북정상회담 개최일이 임박했을 때 발표될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은 1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2차 남북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리설주 동행 여부와 관련해 충분한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더욱 세밀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3차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