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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별 변호사 합격 '최초 공개'...합격률 1위 연세대

기사입력 : 2018년04월22일 20:00

최종수정 : 2018년04월23일 10:20

[서울=뉴스핌] 김범준 기자 = 지난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 도입 이후 치러진 역대 '변호사시험'에서 서울대학교가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교별 합격률은 연세대가 가장 높았다.

22일 법무부가 공개한 '로스쿨별 변호사시험 응시자 대비 합격률'에 따르면, 제1회부터 7회까지 치러진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는 국내 25개 로스쿨 중 서울대가 92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려대 741명, 연세대 739명, 성균관대 718명, 전남대 624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누적 합격자를 배출한 곳은 제주대(196명)였다.

반면 변시 '합격률'은 연세대가 94.02%(890명 응시·739명 합격)로 가장 높았다.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서울대 로스쿨의 합격률은 93.53%(1096명 응시·925명 합격)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고려대 92.39%, 아주대 91.9%, 성균관대 90.43% 순으로 나타났다. 합격률이 가장 저조한 로스쿨은 원광대(62.6%)다. 전국 25개 로스쿨 석사 학위 취득자 대비 변호사시험 전체 합격률은 83.1%다.

이날 법무부의 학교별 변호사시험 합격률 공개는 사상 최초로 이뤄졌다. 당초 개별 로스쿨들의 비공개 방침이 위법하다는 최근 법원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한변호사협회 역시 이날 성명을 통해 "변협이 법무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청구소송이 승소하면서 최초로 로스쿨별 합격률이 공개됐다"면서 "교육 소비자들에게는 선택권을 부여하고, 로스쿨에게는 보다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한 노력을 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법무부가 밝힌 합격률 등 공개 자료는 오는 23일부터 법무부 및 변호사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연세대학교 전경 <사진=연세대학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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