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시진핑 주석 인터넷 기업 총수들과 중국제조 2025 ‘디지털 중국’ 합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 1회 디지털중국 건설 포럼 22~24일 개최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025년까지 전세계 디지털 산업 규모는 23조달러에 달할 것이다. 중국은 디지털 강국을 건설해 인민을 풍요롭게 하겠다.”

중국 푸젠성에서 열린 제 1회 디지털중국 건설 포럼(數字中國建設峰會)에서 중국 고위 인사들과 주요 기업 CEO들은 핵심기술확보와 디지털 강국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제조업을 인터넷 첨단 기술과 결합해 선진 제조강국으로 탈바꿈하는 '중국 제조 2025'라는 정책 목표를 다시 천명한 것이다. 

22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푸저우(福州)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푸젠성 정부와 관련 당국이 공동주최했으며, 시진핑 주석이 축전을 보내고 마윈 마화텅 등 800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제 1회 디지털중국 건설 포럼이 22~24일 일정으로 푸저우에서 개최됐다 <사진=푸젠일보>

시 주석은 축전에서 먼저 자신이 2000년도에 푸젠에서 근무하면서 ‘디지털 푸젠’ 건설을 맡아 디지털 경제 및 스마트 사회 발전을 함께했다며 푸젠과의 인연을 회상했다. 시 주석은 모두 17년간 푸젠에서 근무하면서 푸젠성 성장(省長)을 맡기도 했다.

이어 시 주석은 “디지털중국 건설은 중국의 새로운 발전 역사에 부합한다”며 “관련 분야 교육과 연구개발을 지속해 인민을 풍요롭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축전 내용을 골자로 주요 CEO들도 연설을 통해 디지털중국 건설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방향을 제시했다.   

마윈 회장은 영국과 미국의 산업혁명에 이어 새로운 혁명의 기회를 아시아가 잡아야 한다면서 핵심기술을 장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윈 회장은 먼저 “BAT를 뛰어넘는 대기업이 나와야 한다. 대기업이란 단순히 규모가 큰 기업이 아니라 핵심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면서 “중국의 중소기업 중에서 핵심기술을 가진 기업은 거의 없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의 ‘전자상거래법’을 ’디지털경제법’으로 업그레이드해 제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전자상거래는 디지털경제의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시작되면 데이터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어서 관련 산업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법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마화텅 회장 역시 “과학기술이라는 뼈대를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중국은 일어설 수 없고 세계와 동등하게 대화할 수 없다”며 핵심기술 역량을 강조했다.

마 회장은 먼저 시 주석의 축전 내용을 언급하며 산업디지털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그는 “기술과 서비스가 적절히 융합해야 기술 발전의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며 기술의 상업적 활용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중국 건설 포럼에서 강연하는 왕하이펑 바이두 부총재 <사진=바이두>

왕하이펑(王海峰) 바이두 부총재는 4차산업은 결국 인공지능의 싸움 이라면서 인공지능이 사람의 생활방식과 생산방식을 바꿔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 부총재는 “바이두는 가장 먼저 인공지능을 연구한 기업”이라며 “검색엔진 자연어처리 감정분석 영상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량화(梁華) 화웨이 CEO는 지금까지의 수직적 산업구조가 디지털 경제 발전을 통해 플랫폼을 중심으로한 수평적 산업구조로 개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량화 CEO는 디지털화의 새 시대에 진입하면서 5G IoT 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AI) 기술이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5년까지 개인용 지능 단말기(Intelligent Terminal, CPU 기능의 일부를 단말기에 부여해 스스로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정보 처리 장치)의 숫자가 400억개로 늘어나면서, 전세계 산업 규모가 23조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는 중국 국무원이 지난 2015년 발표한 ‘중국제조 2025(제조업 업그레이드 10년 계획)’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중국제조 2025는 데이터 기술산업 등 10대 영역을 선정해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