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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상회담 지켜본 초등학생 "평양서 냉면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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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손 맞잡자 초등생들 박수치며 환호
'통일' 한반도 지도에는 끝없는 철길·무궁화 그려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통일되면 평양가서 냉면 먹고 싶어요."

27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지켜본 초등학생들이 통일 후 하고픈 일들을 이야기하며 기대에 부풀었다.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20분 이날 오전 9시 10분경. 서울 양천구 신은초등학교 5학년 열매반 교실에서는 '평화, 새로운 시작' 우리가 함께해요'를 주제로 한 통일교육이 한창이었다. 

이날 학생들은 통일이 되면 어떤 점이 좋겠냐는 담임교사 이은실(49)씨의 질문에 자신들의 생각을 학습지에 또박또박 적었다.

생각에 잠긴 학생들은 "이산가족을 만날 수 있다" "올림픽 경기에 남북이 같이 나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지하자원이 풍부해진다" 등 재미있는 답변을 내놨다.

9시 27분,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시청하기 위해 TV를 켜자 몇몇 학생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 쪽으로 걸어가는 장면을 보며 두 손을 꼭 모으기도 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교실 곳곳에서 "와, 신기하다"는 탄성이 터졌다.

마침내 9시 30분.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 위에서 손을 맞잡자 학생들은 "와~"하고 소리치며 박수를 쳤다. 교사와 학생들은 남북 정상이 손잡고 정상회담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을 말없이 쳐다봤다.

임한별(12)양은 "남한이랑 북한이 만나 너무 좋았고, 얼른 통일됐으면 좋겠다. 통일되면 백두산 한 번 올라가 보고 싶다"고 바랐다. "평양에 가서 평양냉면을 먹고 싶다" "수학여행으로 북한에 가고 싶다"는 학생도 있었다.

정상회담 시청 직후, 학생들은 통일에 대한 자세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 친구들에 대해 편견이 없어야 한다" "북한 문화를 이해해야한다" 등 제법 어른스러운 대답들이 나왔다. 

이어 남북이 통일되면 우리나라가 어떨 것 같은지에 대해 한반도 전도를 갖고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중국까지 철도를 길게 연결하기도 하고, 북한에 가고 싶은 곳과 한국의 관광지를 포함해 '한반도 관광지도'를 만들었다. 무궁화로 가득한 한반도를 그리기도 했다. 전도 위에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통일과 한반도의 모습이 알록달록 피어났다.

황유경(12)양은 "대통령님과 김정은 위원장이 자주 만나 통일이 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우리 조는 통일된 우리나라에서 철도로 평양까지 여행가는 길을 그렸다. 평양에는 평양냉면도 그렸다"며 웃었다.

담임교사 이은실씨는 "앞으로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북한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고 대화나 협력의 상대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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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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