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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중국판 미투운동, 미국 당국 화웨이 조사 착수, 거리전기 배당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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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4월 23일~27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베이징 대학에 붙은 웨신을 지지하는 대자보<사진=둬웨이>

◆베이징대 ‘미투 운동’ 학교당국 협박 일파만파

베이징대의 한 재학생이 학교 당국에 20년전 성폭력 사건에 관한 자료 공개를 요청한 후 각종 협박에 시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관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인 성폭력 사건은 1996년 당시 베이징 대학에 재직했던 선양(沈陽) 교수가 제자인 가오옌(高巖)을 성추행한 일이다. 그 후 피해자인 가오옌은 성폭력 피해 사실을 주위 사람들에게 털어놓은 뒤 괴로워하다가 1998년 목숨을 끊었다. 가해자인 선양교수는 이후 난징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베이징대 재학생 웨신(岳昕)은 지난 9일 학교 당국에 20년전 성폭력 사건에 관련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그 후 웨신은 정보 청구를 무마하려는 학교 교직원들로부터 각종 협박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맞서 웨신은 지난 23일 학교 당국의 행위에 대한 비판을 담은 공개서한을 인터넷에서 발표하며 이번 논란에 불을 붙였다.

온라인에서 공개된 웨신의 서한에 따르면, 학교 교직원은 새벽에 웨신의 기숙사로 찾아와 컴퓨터 및 핸드폰에 저장된 정보청구에 관한 모든 자료를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졸업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그 후 베이징대 캠퍼스에서는 웨신의 용기있는 행동을 지지하는 대자보가 걸리는 등 소강 조짐을 보이던 ‘중국판 미투운동’은 다시 동력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해외에서 촉발된 ‘미투’ 운동이 중국에도 일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미투’ 운동이 활발하지 못한 원인으로 당국의 사회운동을 꺼리는 보수성을 지목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번 사안과 관련, 자사의 웨이보를 통해 ‘어떻게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나(如何聆听年轻的声音)’라는 제목의 평론을 발표했다.

신문은 “학생과 학교는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다”며 “ 쌍방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인내와 포용심을 가져야한다. 학생들도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극단적인 행동을 피해야 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다소 미온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에서 “깨어나라. 지금은 더 이상 50년전의 중국이 아니다”, “베이징 대학은 재학생들의 문제의식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화웨이는 미국의 다음 타깃?

미국이 ZTE에 이어 화웨이를 겨냥해 이란 제제를 위반했는지 조사에 들어가면서 중국 관련 업계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관해 예의 주시 하고 있다”며 “ 중국은 일방적인 제제에 대한 반대 방침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또 “ 미국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신뢰도에 손상을 줄수 있는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길 바란다”며 “미국은 글로벌 상거래의 공정한 질서에 악영향을 주지 않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매체들은 25일 미국 법무부가 화웨이에 대해 이란제재를 위반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는 화웨이가 최근 5년간 테러지원국으로 지목된 이란,수단,북한,시리아,쿠바 등 국가에 제품 수출 혹은 미국의 기술을 전수 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화웨이측은 성명을 통해 “ 화웨이는 UN,미국,유럽연합(EU) 등이 내놓은 수출 제제 방안을 포함한 모든 법률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시에도 이번 악재로 인한 파장이 미치면서 화웨이 협력사들의 주가는 곤두박질 쳤다. 특히 화웨이의 주요 협력사인 중롼궈지(中軟國際) 00354.HK) 주가는 지난 26일 장중 한때 20% 가량 폭락하기도 했다. 또 A주 증시의 화웨이 테마주인 커다쉰페이(科大訊飛),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미국 당국은 화웨이와 ZTE 등 중국 IT 기업들을 겨냥한 강한 압박 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이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사실상 가로막았다.

지난 2월 미국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기관 수장들은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 국민은 ZTE와 화웨이 같은 중국 통신 장비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의 협력사였던 미국 통신업체 AT&T과 버라이즌이 화웨이 스마트폰 출시를 취소했다. 또 미국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도 화웨이와 협력을 중단했다.

◆거리전기 배당금 미지급발표에 주가 폭락

중국의 가전업체 거리전기(格力电器)가 지난 25일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 감독당국의 압박 및 투자자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다시 입장을 번복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복수의 중국매체에 따르면, 2017년 거리전기의 매출 및 순이익은 각각 1482억 위안, 224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92%, 44.87% 증가했다.

거리전기는 이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사업 다각화를 이유로 10년동안 유지해온 배당금 지급을 갑자기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6일 증시에서 거리전기는 장 초반부터 주가가 폭락하면서 장중 한때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26일 하루 동안 거리전기의 시가 총액 200억위안이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전 증권거래소도 26일 거리전기 이사회에 배당급 미지급에 관련한 합리적인 사유를 제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26일 당일 저녁 거리전기는 선전 거래소측에 재빠른 공문회신을 통해 2018년 상반기 중 실적 추이를 지켜보면서 배당금 재지급을 충분히 검토 할 예정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앞서 거리전기의 CEO 둥밍주(董明珠)는 “향후 5년내 거리전기는 스마트 기기 분야에서 제2의 성장 동력을 찾겠다”고 밝힌바 있다.

중국 인민대 류쥔하이(劉俊海) 교수는 이번 사안과 관련, “상장사는 수익이 발생하면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분배해야 한다”며 “ 배당금을 미지급할 경우 구체적인 사유를 제시해 주주들의 알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리전기는 상장된 이후 현재까지 지급한 배당금 규모는 417억 9200만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거리전기의 누적 배당규모는 중국 A주 증시 상장사 중 22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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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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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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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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