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장 인사부고

속보

더보기

조수용 대표 "카카오 미래먹거리는 음원· 웹툰· 게임 등 IP"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P사업이 신성장 동력...투자자금도 IP M&A에 활용"
코인없는 '기술로서의 블록체인' 구축 계획
카카오택시는 이용자-공급자 균형 고려한 개선안 준비 중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배틀그라운드처럼 전 세계가 열광하는 게임이 나올 줄 알았겠나. 게임과 케이(K)팝, K드라마 등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사업 도구다. 이같은 지식재산권(IP)에 투자하는 것이 카카오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이다"

조수용 대표가 꼽은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는 '한류 IP' 비즈니스다. 내수기업 한계를 벗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것이 당면 과제인 현 시점에서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사업 아이템이라는 판단이다.

자회사 카카오M이 제작하는 K팝 음원이 유럽 시장에서 '멜론'을 통해 유통되고, 일본 자회사 픽코마에서 제작·유통되는 웹툰을 일본 뿐 아니라 전 아시아 유저들이 구독하며, 북미·남미의 유저들이 일상에서 배틀그라운드 즐기는 장면이 카카오의 미래 구상인 것.

조 대표는 카카오의 이같은 구상을 실현시킬 적임자로 낙점된 인물이다. '수익화'와 '브랜딩'이라는 두 축을 핵심 전략으로 삼은 3세대 카카오의 대표로 지난달 공식 취임했다. 분산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들을 '카카오'라는 정체성 아래 묶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게 주요 역할이다.

조수용 카카오 신임 대표 <사진=카카오>

◆ "미래 먹거리는 단연 IP...제2의 배틀그라운드 찾을 것"

조 대표는 지난 27일 뉴스핌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배틀그라운드에 투자한 것을 두고 예전같았으면 '게임사업에 투자했다'고 했는데, 요즘은 IP 사업을 한다고 표현한다"면서 "배틀그라운드라는 IP에 투자한 상태에서 이 게임이 중국과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 우리도 함께 이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셈인데, 이것이 IP 사업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IP 사업 전문 조직을 본격 구축해왔다. 지난 몇년간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을 통해 좋은 IP가 플랫폼을 성장시킨다는 확신을 얻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싱가폴 증시 상장을 통해 확보한 1조원 규모의 투자금 역시 IP 및 콘텐츠 업체 인수·합병(M&A)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카카오가 확보해놓은 여러가지 사업 아이템들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카카오 플랫폼 내에 안착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 또한 조 대표가 임기동안 연구해야할 과제다.

조 대표는 "그동안 우리 구성원들은 스타트업처럼 일해왔다. 지금도 각 사업부는 그렇게 일한다. 도전정신만으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자'하면서 카카오톡·다음 포털·카카오페이지·카카오택시 등을 꾸려왔는데 문득 뒤돌아보니 전국민이 쓰는 플랫폼이 돼 있더라"면서 "이제 이 사업들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엮어서 이용자들의 일상에 가치를 주는 서비스로 거듭나야될지 정리를 하는 것이 내가 맡은 역할"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코인 필요없다"...기술로서의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역시 카카오의 미래 구상 중 핵심 사업이다. 조 대표는 카카오가 전용 암호화폐를 거래소에 상장(ICO)할 것이란 업계의 예상을 뒤엎었다. '카카오 코인' 없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현재 카카오 플랫폼 이용자들은 코인이 없어도 카카오톡 등을 이용하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코인이 왜 꼭 있어야하는지 설명하기 힘들다"면서 "우리의 블록체인 플랫폼 구상은, 카카오 플랫폼 내의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성과 신뢰성을 강화한 형태로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다. 코인과는 별개"라고 말했다.

얼마전 출시한 카카오페이 '인증'이 대표적인 예다.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 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의 등기 발송 서비스를 카카오톡 메세지 한번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간소화시킬 수 있었다. 기술로서의 블록체인만으로 사용자 가치를 높인 사례다. 이같은 방식으로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들을 블록체인 기술로 연결시키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미디어간담회에서 조수용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 카카오택시는 수요·공급 측면 동시에 봐야..."개선 준비 중"

얼마전 논란이 된 바 있는 카카오택시 유료와 사업에 대해서도 소견을 밝혔다. 이용료 1000원을 내고 우선 배차를 시도하는 방식의 현재 서비스가 '완결형'은 아니라는 결론이다.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고민 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도 서비스 공급자(택시 기사)와 수요자(택시 승객)를 비롯해 관계 당국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이용자의 편의 뿐만 아니라 택시 기사들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도 우리의 관심 영역이다. 돈 내는 사람(택시 승객)쪽에만 집중하고 기사들의 수익 측면을 보지 않아서 타협점을 찾기 어려운 것"이라면서 "힘들게 일해도 나아지지 않는 기사들의 수익구조를 안정화시켜주면, 앱 화면에 승객 목적지가 보이든 보이지않든 '골라태우기' '승차난' 등은 근본적으로 없어지게 된다. 이같은 서비스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설득작업을 지속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