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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어린이날 더비서 LG 완파 ‘장원준 3승’... 삼성·롯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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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LG 상대로 어린이날 13승9패로 우위
삼성은 한화 5연승 저지... 장원삼 시즌 첫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두산이 ‘어린이날’ LG와의 역대 22번째 더비서 승리했다.

두산베어스는 5월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13승9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그동안 어린이날 매치에서 승리하면 딱 1경기를 제외하고 3연전 위닝시리즈로 이어졌다.

윌슨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쳐내고 있는 두산 베어스 4번 타자 김재환. <사진= TV 캡처>

올 시즌 LG와 4차례 맞대결서 모두 승리한 두산은 2연승으로 시즌24승(10패)을 올려 프로야구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LG는 병살타 2개와 타선 불발로 6연패를 당했다.

선발 장원준은 6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무실점 3볼넷 5삼진을 기록, 시즌 3승을 올렸다. 지난 4월20일 KIA전(6이닝 1실점)을 제외하고는 5경기에서 4실점 이상 허용했지만 무실점 투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재환은 홈런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 윌슨은 이번에도 불운의 아이콘이 됐다. 성적은 6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0-3으로 뒤진 7회초 교체됐다. 투구 수는 115개. 이로써 윌슨은 올 시즌 7차례 선발 등판에서 지난달 29일 잠실 삼성전(5이닝 2실점)을 제외하고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시즌 3패째(1승)를 당했다.

1회 LG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수비 불안이 불러온 홈런이었다. 선발 윌슨이 2사후 최주환에게 2루타를 내줬다. 빚맞은 타구는 좌익수 김현수와 유격수 오지환 사이에 콜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안타가 됐다.

후속타자 김재환은 시즌 10호 홈런을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재환은 이 홈런으로 2016년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후 두산은 4회 류지혁의 적시 1루타로 점수를 보탰다.

LG는 6회 1사 1,2루 기회를 엿봤으나 박용택과 김현수는 장원삼에게 각각 커브와 직구에 연속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현수는 9회말 1사 1루서도 김강률에게 삼진에 그쳤다.

두산 박건우는 9회초 1사 1,3루상황서 대타로 나서 LG 3번째 투수 여건욱이 던진 공에 손등 쪽을 맞아 교체 되는 불운을 겪었다. 박건우는 미세한 다리 근육통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삼성은 한화의 5연승을 막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같은 날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최하위 삼성은 시즌 13승째(23패)를 올렸고 한화는 시즌18승(16패)로 3위를 유지했다.

선발 장원삼은 7이닝 8피안타 1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승이자 지난해 4월16일 사직 롯데전 이후 384일만의 선발승을 올렸다. 장원삼은 어린이날 5차례 등판, 100% 승률이라는 진기록도 이어갔다. 그는 2010년, 2012년, 2014년, 2016년, 2018년 짝수해 어린이날 선발 등판, 5전전승을 거뒀다.

5선발 테스트차 마운드에 오른 한화 김민재는 3.2이닝동안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롯데는 6년만의 어린이날 승리를 만끽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8–1로 승리, 시즌 15승(19패)째를 올렸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어린이날 패배서 탈출했다.

이로써 어린이날 프로야구는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어린이날인 5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 총 10만6881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200만629명(175경기, 평균 1만1432명)을 기록했다.

잠실 두산-LG전(25000명), 인천 롯데-SK전(25000명), 광주 NC-KIA전(20500명) 등 3개 구장이 매진됐고, 대구 한화-삼성전에는 21291명, 수원 넥센-kt전에는 1509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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