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증시 '황제주' 귀주모태 수장 교체, 리바오팡 신임 이사장 임명

기사입력 : 2018년05월07일 15:28

최종수정 : 2018년05월07일 15: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안런궈 전 이사장 재직 17년동안 주가 150배 올라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최근 몇 년 주가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A주 '황제주'로 자리잡은 구이저우마오타이(이하 귀주모태)의 '수장'이 교체된다.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귀주모태 고량주를 생산하는 마오타이그룹은 6일 임원 대회에서 리바오팡(李保芳) 현 귀주모태주주식유한공사 총경리를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17년간 마오타이그룹을 이끌었던 위안런궈(袁仁國) 전임 이사장은 사퇴한다.

리바오팡 신임 이사장은 그룹의 총경리와 그룹 당위원회 서기의 세 가지 직무를 겸하게 된다. 

리바오팡 신임 마오타이그룹 이사장

시장과 업계 관계자들은 귀주모태의 수장 교체와 리바오팡의 '등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량주 업계 전문가는 "리아오팡 신임 이사장의 취임은 귀주모태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며 "고량주 시장 환경의 급변 속에서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주식시장 반응도 뜨겁다. 수장 교체 소식이 전해진 7일 오후 2시 22분(현지시각) 귀주모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가 상승한 696위안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리바오팡 신임 이사장은 마오타이그룹의 소재지인 구이저우성(貴州省)에서 다년간 공직에 재직한 경력이 있다. 마오타이그룹에는 2015년 8월 합류했고, 그룹 내에서 당서기, 총경리와 이사, 부이사장 등 고위 임원으로 그룹 경영 경력을 쌓았다.

한편, 위안런궈 전임 이사장은 귀주모태가 고량주 업계와 주식시장 모두에서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성장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을 받으며 '아름다운 퇴장'을 하게 됐다.

1975년 귀주모태 양조장에 입사한 그는 판공실 비서와 부주임, 생산장 주임, 지부 서기, 부공장장, 마오타이그룹 이사, 부총경리와 총경리, 이사장을 거치며 40여 년 동안 마오타이그룹에 몸 담았다.

그가 마오타이 이사장에 오른 2000년 이후 귀주모태는 시장에서 수많은 기록을 써 내려갔다.

2001년 A주 상장 이후 귀주모태의 주가는 약 150배가 올랐고, 시가총액이 한때 1조 위안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는 구이저우성의 2017년도 GDP의 74%에 달하는 규모다.

고량주 시장에서 귀주모태의 지위는 절대적이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업 수익성도 확대됐다.

2000년 한 병에 185위안이던 귀주모태 고량주의 출고가는 2017년 969위안까지 올랐다. 부족한 공급량에 시중에서는 한 병에 2000위안까지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