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아웃링크' 언론에 공 넘긴 네이버...‘뉴스 독점’은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찬성 언론사만 아웃링크, 실현 가능성↓
독점적 지위 앞세워 뉴스 이탈 막아
뉴스판 등 신설 서비스도 인링크 기준
댓글 정책 개선은 긍정적, 모니터링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아웃링크 전환과 뉴스 편집 포기라는 네이버(대표 한성숙)의 뉴스 및 댓글 정책안이 비판에 직면했다. 언론사 찬성을 전체로 한 아웃링크의 경우 독점적 지위를 가진 네이버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사실상 실현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뉴스 편집 포기 역시 언론사들의 인링크 페이지 신설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어 네이버의 뉴스 트래픽 독점 현상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네이버는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스 편집 포기 ▲모바일 메인 화면 뉴스 제공 중단 ▲실시간 검색어 메인 화면 제공 중단 ▲언론사 전용 페이지 신설 ▲언론사가 뉴스 편집, 댓글 허용 직접 결정 ▲아웃링크 적극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뉴스 및 댓글 개선안을 공개했다.

핵심은 아웃링크 전환과 뉴스 편집 포기다. 네이버의 언론사 역할을 줄이고 기술 플랫폼 비중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는 설명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업계 시각은 부정적이다.

우선 네이버 기사 콘텐츠의 아웃링크 전환은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반응이다. 네이버는 현재 인링크로 기사를 공급하는 제휴콘텐츠 언론사의 동의가 있을 경우에만 아웃링크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열린 네이버 뉴스 및 댓글 개선 기자 간담회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8.05.09 leehs@newspim.com

하지만 이미 네이버가 국내 검색 시장의 70%를 이상을 차지한 독점 사업자라는 점과 업계 추산 수십억원에 이르는 콘텐츠 사용료(전재료)를 언론사에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언론사가 이를 포기하고 아웃링크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네이버가 이달초 70여개 콘텐츠제휴 언론사를 대상으로 인링크의 아웃링크 전환 여부를 문의한 결과 1군데만 찬성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서포트리더는 “문의 결과 70% 매체가 답편을 보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유보적 입장이었고 찬성 1군데에 불과했다”며 “나머지는 현행 인링크를 유지하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인링크 언론사 전체가 아닌 찬성 매체만 대상으로 하는 방식은 사실상 아웃링크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주장이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인링크를 아웃링크로 전환하는 건 모든 뉴스 콘텐츠에 해당하는 정책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찬성을 전체로 한다는 건 언론사들의 이해관계상 통일된 의견을 낼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결정”이라며 “한 매체라도 인링크를 고수하면 다른 언론사들도 어쩔 수없이 인링크를 유지해야 한다. 사실상 아웃링크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라고 밝혔다.

언론사가 직접 뉴스를 편집하고 제공하는 뉴스판 신설에 대한 해석도 부정적이다. 뉴스판의 경우 인링크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언론사가 편집권만 가질뿐 해당 뉴스에 대한 트랙픽은 여전히 네이버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김도연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언론사에게 편집권을 넘기는 것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인링크를 유지한다면 여전히 네이버라는 틀안에 갇히기 때문에 사실상 지금과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고 말했다.

정치권도 비판적이다.

자유한국당은 "네이버가 1면에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를 없앤다고 한 건 결국 2면에는 하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하고 "아웃링크 유무를 개별적으로 각각의 언론사와 논의해 결정하겠다는 입장 역시 어느 한 곳이라도 인링크 방식을 고집하면 다른 언론사도 인링크로 갈 가능성이 많아 그것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네이버의 꼼수"라고 강조했다. 

반면, 언론사가 댓글 허용 여부와 댓글 노출 방식을 결정하는 변화는 의미가 있다는 반응이다. 네이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댓글조작을 통한 여론왜곡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