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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실험에 주춤한 이마트, 자회사 선전에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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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단축·인건비 상승으로 본업 매출 이익 감소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이마트가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여파로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그동안 부진했던 자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신사업 전략이 탄력을 받게 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6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3% 감소했다. 본업인 할인점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15.7% 줄어든 영향이 컸다. 특히 올해부터 영업시간 한 시간 단축 및 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기존점 매출이 1.6% 역신장하며 부진했다.

서울 용산구 이마트(참고사진) /이형석 기자 leehs@

반면, 신사업으로 키우는 자회사들은 손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그나마 위안이 됐다. 그간 수익성 부문에서 의문 부호가 달렸던 연결자회사들은 흑자 전환을 일궈 내거나 초기 투자비용으로 늘어났던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먼저 신세계푸드는 올해 1분기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8%나 급증한 수치다. 가정간편식(HMR) 성장에 따른 수익성 증대 및 평창동계올림픽 케이터링 서비스에 따른 효과가 컸다.

그룹 차원의 공격적인 투자로 리브랜딩 이후 적자 행진을 이어가던 편의점 사업 이마트24 역시 영업적자가 감소하며 본격적인 실적개선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장수를 1973개 늘렸지만 적자 규모는 127억원에서 124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일정 매장 수가 확보됨에 따라 규모의 경제가 달성돼 관련 인력 및 물류 등 비용 효율화가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적자개선 속에서도 꾸준히 외형 확장을 거듭한 이마트24의 점포수는 현재 3000개를 돌파하며 손익분기점(BEP) 마지노선으로 내세운 점포수 5000개 달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청라지구 개발 비용에도 불구하고 스타필드 고양이 7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올해 1분기(26억원) 흑자 전환했다.

특히 편의점과 복합쇼핑몰 사업은 정용진 부회장이 특별한 애착을 보인 신사업인 만큼 초기 투자비용이 늘면서 적자폭이 커졌지만,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며 시장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코리아와 신세계TV쇼핑의 손익 개선에 따른 지분법 수익 덕분에 이마트는 소폭이나마 실적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1분기 이마트가 거둔 지분법 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2% 증가했다.

한편, 주력 사업의 부진을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메운 이마트는 올해에는 비효율 적자 점포의 개선과 기존점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이마트 할인점 사업에 투자할 약 7500억원 가운데, 2252억원을 기존점 보완에 투입할 예정이다.

신성장 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는 자회사의 경우도 편의점 이마트24에 1505억원, 신세계프라퍼티의 스타필드 복합쇼핑몰 사업에 302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마트의 1분기 실적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마트몰의 흑자전환과 자회사의 선전”이라며 “흑자 전환한 에브리데이와 프라퍼티, 그리고 적자폭이 감소한 이마트24의 수익 기여가 차츰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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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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