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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美상무 "NAFTA, 중요 사안 어떤 것도 해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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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합의문 의회 제출 시한 못 지킬수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관련한 논쟁적인 이슈 중 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스 장관은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자동차 원산지 규정과 노동 사안, 미국의 5년 일몰 조항 요구, 분쟁 해결 시스템의 주요 변화 등 "크게 화제가 되는 주제" 중 어느 것도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로스 장관은 "이같은 큰 주제들은 여전히 작업이 진행 중이고, 특히 원산지 규정을 비롯해 그것들은 매우 복잡한 사안"이라며 따라서 실행 가능한 것인지 알아내기 전에 이는 모두 쉼표와 세미콜론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은 의회가 NAFTA 재협상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오는 17일까지 합의문이 의회에 제출돼야 한다고 마감 시한을 밝힌 바 있다.

그렇지 않으면 개정안을 승인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의회가 중간선거를 통해 내년 1월 새로 출범하는 까닭이다. 하지만 통신은 로스 장관의 이러한 발언으로 기한을 맞출 가능성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NAFTA 관련국 통상 장관들은 가장 중요한 자동차 내용 규정에 대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곧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자동차 부문에 대한 합의는 개정된 NAFTA 협정의 나머지 사안들이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사안이다.

한편,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NAFTA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 지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캐나다 총리실은 밝혔다.

통신은 NAFTA 참여국인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협상단이 아직 만나고 있지만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번 주 멕시코 경제부 장관이나, 캐나다 외교부 장관을 만날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정부의 한 관리는 나프타 협상의 다음 단계를 묻는 말에 미국을 언급하며 다음 행동을 취하는 건 그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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