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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정부 권한 과감하게 나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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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일괄이양법, 최우선 입법화할 것"
국세와 지방세 비중 6대 4 수준으로 개편
지역특화산업 확대 통해 새로운 소득원 창출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차별 없고 동등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자치분권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KBS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통해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히 이양하고 지방정부의 책임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20년이 넘었지만 중앙정부 사무의 지방 이양률은 70%에 머물고 있다"며 "권한이 없다면 책임감 있는 행정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속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이를 위해 지방분권일괄이양법을 최우선 입법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국세와 지방세간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는"지방분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열악한 지자체의 재정을 강화하는 일"이라며 "현재 8대 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7:3을 거쳐 장기적으로 6대 4 수준으로 개편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역특화 산업 발전전략 확대를 통해 지방에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교섭단체 원내대표단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5.14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홍영표 원내대표의 정강‧정책 연설 전문이다.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입니다.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난 2007년 군사분계선을 넘으면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저는 이번에 대통령으로서 이 금단의 선을 넘어갑니다. 제가 다녀오면 또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마침내 이 금단의 선도 점차 지워질 것입니다. 장벽은 무너질 것입니다.”

그가 못다 이룬 꿈이 이제야 실현되고 있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습니다.

문재인 정부 1년, 평화는 그야말로 기적처럼 찾아왔습니다. 지난달 27일 8천만 겨레는 판문점에서 만난 남북 정상의 말 한마디, 몸짓 하나에 환호하고 감동했습니다.

 

“판문점 회담, 민족사의 새로운 이정표”


배석자 없이, 오직 잔잔한 새소리와 함께 진행된 도보다리 회담은 우리 민족사의 새로운 이정표였습니다. 대립과 전쟁의 역사와 작별하고, 화해와 번영의 새 역사를 약속한 민족사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한반도 긴장은 극한으로 치달았고, 전쟁의 공포는 현실이었습니다. 미국은 ‘선제타격’을 서슴없이 얘기했고, 북한은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를 압박했습니다.

다시 한반도의 겨울로 돌아갈 순 없습니다. 마침내 찾아온 평화, 이제 우리는 온전히 지켜야합니다.
판문점에서 뿌려진 평화의 씨앗을 한반도 전역에 퍼트려야합니다.

백령도와 서해수역에도, 파주·철원·고성의 접경지에도 평화는 확실히 뿌리내리게 하겠습니다. 백두대간 전역, 온 겨레의 마음에 뿌리내리게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 정부는 평화의 새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판문점 선언은 평화의 시작이지 끝이 아닙니다.이제 더불어민주당이 평화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국회에서는 판문점 선언지지결의안을 채택하겠습니다. 향후 이어질 종전선언, 평화협정 비준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완성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시대, 정부와 지방정부 함께 만들어야”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한반도 평화시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손발이 맞아야 한반도 평화시대를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서울은 경평축구로 평화를 더 키워 나가야합니다. 강원도는 동해선 연결로 평화를 더 가깝게 만들어야합니다.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평화의 주도자로서 한반도 평화시대를 함께 이끌어 나가야합니다.

 

“지방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행복해집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방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행복해집니다.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전국 GRDP 44.6%가 서울과 경기에 집중돼 있습니다. 부산은 4.5%, 대구는 3.1%에 불과합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 영남의 핵심 도시라는 표현이 무색합니다. 심각한 국토의 불균형입니다.
가장 최근 연구에 따르면 30년 내에 우리나라 77개 시군이 없어진다고 전망했습니다.

2040년이면 전국 지자체 중 30%는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기능을 상실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위기는 당장 오늘의 문제가 됐습니다. 늦었지만 지금 대책을 마련해야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당은 다음 달 치러지는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부활을 선언하는 출발점으로 삼고자합니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서울이나, 전라도나, 경상도나, 충청도나 차별 없고 동등한 삶을 보장받는 지방분권국가 전국에 더불어 잘 사고 골고루 성장하는 국토균형 발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해내겠습니다.


“6·13 지방선거, 명실상부한 자치분권시대 개막”


문재인 정부 1년, 한반도 평화의 다리를 놓고 나라다운 나라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4년의 과제는 번영입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4년과 임기를 같이할 지방정부를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 호흡을 맞춰나갈 책임 있는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를 통해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겠습니다. 분권다운 분권으로 사라져가는 내 고향을 지켜내겠습니다.


첫째, 정부 권한을 과감하게 나눠 명실상부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겠습니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20년이 넘었지만 중앙정부 사무의 지방 이양률은 70%에 머물고 있습니다.


권한이 없다면 책임감 있는 행정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히 이양하고 지방정부의 책임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추진하겠습니다. 국회에서도 이를 위해 지방분권일괄이양법을 최우선 입법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방에 돈 돌아야, 돈이 돌면 사람이 모이고 물자가 순환”


둘째, 지방분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열악한 지자체의 재정을 강화하는 일입니다. 국세와 지방세간 격차를 줄여야합니다. 현재 8: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7:3을 거쳐 장기적으로 6:4 수준으로 개편하겠습니다. 또 지역특화 산업 발전전략 확대를 통해 지방에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겠습니다. 지방에 돈이 돌아야합니다. 돈이 돌면 사람이 모이고 물자가 순환합니다.


셋째, 평화시대는 지방분권에 새로운 가능성을 주고 있습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실현하기 위해 환동해 경제벨트‧환서해 경제벨트‧접경지역 벨트에 맞닿아 있는 각 지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이 무너진 군산을 비롯한 전북은 신산업과 물류로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비무장지대와 군사시설로 개발에 큰 제약을 받아왔던 경기 북부를 비롯한 접경지역은 세계적 생태자원인 비무장지대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할 것입니다. 각 지역의 특화된 경제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습니다. 평화가 밥입니다. 평화가 지역활력의 원천입니다. 평화가 균형발전입니다.


“견고한 민생 토대 통해 더불어 잘사는 경제 구축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모두가 희망찬 일자리 민생경제‧혁신성장‧상생하는 공정경제를 통해 ‘행복성장 시대’를 열겠습니다.

최저임금 현실화와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에 이어, 지자체 생활임금제 확산과 공공기관 시중노임단가 확대적용으로 소득향상을 주도하겠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크게 늘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최저임금 현실화를 통해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고, 실질적 가계소득을 높여 소득주도성장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노동자 삶의 질도 향상시켰습니다.

과학기술 혁신,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과 규제 개혁으로 혁신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 경제 질서를 바로잡고,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보호 강화를 통해 상생경제도 확립하겠습니다.

 

“건강·안전·복지 국민 생활의 질적 향상”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생활안전 강화를 통해 ‘국민안전시대’를 열겠습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대책 이행을 철저히 실행하겠습니다.

재해, 재난, 유해 생활화학제품, 먹거리 관리 강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습니다. 아울러 보육‧교육‧복지‧주거의 국가책임 강화와 어르신과 장애인에 대한 지원 확대, 미투 등 젠더폭력 근절을 통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차별받지 않는 평등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9월부터는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여, 아동의 권리보장을 강화하고 국민가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여건 향상, 민생 곳곳에 흘러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 경제성장률을 회복했습니다. 민간소비와 투자, 수출이 개선되며 올해도 3%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눈앞입니다. 경제 여건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경제성과들이 민생 구석구석에 뿌리내려야합니다. 지난 4월 청년실업률은 10.7%, 체감실업률은 23.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11.6%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구직단념자 또한 45만7천여명으로 1년 전보다 4만여명이나 증가했습니다.

지난 3월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0.3%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자동차․조선업의 심각한 부진으로 취업자 증가수도 3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추경통과, 청년과 고용위기 지역에 활력 불어넣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청년일자리와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긴급추경을 편성하였습니다.

일자리가 없어 절망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청년고용을 증대시킨 기업에 세제지원을 강화하는 조세특례제한법도 통과되어 청년일자리 창출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입니다.


먼저 이번 추경으로 에코세대가 취업에 뛰어드는 2021년까지 최대 18만명에서 22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청년실업률도 1~2%포인트 가량 낮아질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는 청년과 청년 고용을 늘리는 기업에 직접지원을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임금격차를 줄이고, 중소기업 일자리의 질도 높여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초기 창업비용을 지원합니다. 해외 정착지원금 확대와 중소기업 선취업 후진학 학생에게 지급하는 주경야독 장학금을 통해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게 됩니다.


기업 구조조정으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거제, 통영, 고성, 진해, 울산, 영암, 목포 8개 지역에는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을 늘렸습니다. 또한 기술 보유자 채용 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과
실직자들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지원, 구조조정 관련 지역기업과 협력업체들의 대한 지원도
강화했습니다.

이번 일자리 긴급 추경으로 청년들은 고용절벽에서 일터로, 고용위기지역은 지역경제를 다시 세울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민생입법 성과를 위한 상시적 국회 대화의 장 마련”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는 추경 처리와 함께 민생입법의 물꼬 또한 텄습니다. 생계형적합업종지정특별법 처리로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확장으로부터 골목상권을 보호했습니다. 이로써 영세자영업자의 생존권 또한 지켜냈습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입법추진을 위해 국회 내 ‘민생입법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는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의 장을 제도화한 것으로, 민생국회의 튼튼한 발판이자 국회 정상화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난 1년 문재인 정부가 뿌린 변화의 씨앗을 결실로 맺기 위해서는 국회가 민생입법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야 합니다. 남은 5월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민생입법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국민의 삶이 바뀌는 골목의 새 시대 열어야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 명령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지난 1년, 국민만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앞으로 남은 4년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 잘사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1년 전 국민의 위대한 선택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지방의 새 시대를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의 새 역사를 만들고, 소외된 지방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분권의 새 장을 열어나가겠습니다. 민생의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오랜 시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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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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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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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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