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탈리아 우려에 증시와 유로, 고점서 후퇴

기사입력 : 2018년05월28일 20:44

최종수정 : 2018년05월28일 20:44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탈리아 포퓰리즘 연정 구성이 무산되면서 조기총선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유럽 증시가 초반에 기록한 오름폭을 반납하고 국채 수익률은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급물살을 타며 본격화된 덕분에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유럽 시장 초반 유로, 이탈리아 국채, 이탈리아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모두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오름폭을 빠르게 반납했다.

현재 유럽 증시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은 3bp(1bp=0.01%포인트) 올랐다.

28일 유로스톡스50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

이탈리아 총선 이후 약 11주간의 무정부 상태를 끝내고 연정 구성에 합의한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극우 정당 '동맹'이 결국 정부 구성을 포기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이 양당 지도부가 추대한 재정경제 장관 후보 파올로 사보나를 거절한 데 따른 것이다. 사보나는 반복해서 유로화 탈퇴를 주장해왔고 유럽에서의 독일의 지배력에 대해 비판해왔던 인물이다.

이어 마타텔라 대통령은 카를로 코타렐리 전 국제통화기금(IMF) 집행이사를 호출해 과도정부 구성을 요청할 예정이다.

프레데릭 듀크로젯 픽텟자산관리 유럽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탈리아의 차기 총선은 유로존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의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유로/달러는 1.1728달러까지 오르며 0.6%의 랠리를 펼치며 6개월 반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하다가 1.1655달러로 일중 저점까지 다시 내려갔다.

유로는 스위스프랑 대비로도 0.8% 오르며 3개월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하다가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초반 2.35%로 10bp 하락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금융주와 유틸리티주들이 급등하며 1.4% 오르다가 급반락했다.

이탈리아에서 조기 총선이 개최되면 포퓰리즘 정당이 더욱 득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주요 산유국들이 17개월 간 이어온 감산 조치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4달러49센트로 2.6% 하락하며 약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배럴당 65달러80센트로 3.1% 하락하며 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WTI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할 전망이다.

 

5월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 추이 [자료=블룸버그]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