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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재판거래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판 간섭·거래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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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 1일 오후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최근 논란이 된 재임 당시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자택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법원에 재직하면서 대법원과 하급심 재판에 부당하게 간섭·관여한 바가 결단코 없다"며 "재판을 흥정거리로 삼아 방향을 왜곡하고 이를 거래한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재판 독립의 원칙을 금과옥조로 40년을 살아왔다"며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법관들에게 심한 모욕"이라고 설명했다.

상고법원 추진에 반대하는 법관들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정책에 반대한 사람 혹은 일반적인 재판에서 특정 성향을 나타낸 사람이라고 해서 법관에게 편향된 대우를 하거나 불이익을 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재직시 있던 일 때문에 불행한 사태에 빠지고 법원의 부적절한 행위가 지적된 데 대해 사법행정의 총수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법원에 대한 신뢰를 유지해주시길 간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자택 인근에서 박근혜 정부 당시 상고법원 도입을 위한 법원행정처 ‘재판거래’ 파문에 관련한 입장을 밝히던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2018.06.01 leehs@newspim.com

다음은 양 전 대법원장 기자회견 전문.

무엇보다 제 재임 시기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사랑하는 법원이 국민들이 보기에 안타까운 모습이 된 모습이 된 데 대해 정말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하면 소용돌이 속에서 법원이 또 상처받고 내부적인 갈등이나 내홍으로 비칠까 사실 우려스럽습니다. 지금도 그런 마음은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제가 무언가를 반박하고 법원 내부에서 전 대법원과 현 대법원간 갈등 내지 대립을 심화시킬 목적으로 이야기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중 두 가지는 명백히 선을 긋고 넘어가야 할 듯 합니다.

첫째, 저는 대법원 재직하면서 대법원의 재판이나 하급심의 재판이든 부당하게 간섭 관여한 바가 결단코 없다. 하물며 재판을 무슨 흥정거리로 삼아서 방향을 왜곡하고 그걸로 거래하고 그런 적도 없습니다.

그냥 말로서만 하는 게 부족할 정도로 결단코 하지 않았다. 제가 재판 독립의 원칙을 정말 금과옥조로 삼는 40여년을 살아왔습니다. 어떻게 남의 재판에 관여 간섭하고 그런 일을 꿈을 꿀 수 있겠습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그 재판을 한 법관들에게 심한 모욕이 될 것입니다.

아마도 그런 이야기를 헛으로 듣더라도, 그런 이야기를 들은 법관들의 심정은 정말 억하심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제가 단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일각에서 제가 관여하거나 간섭하거나 뭔가 목적을 위해 대법원의 재판이 왜곡되고 방향이 잘못 잡혔다고 생각하고 기정사실화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대법원 재판은 정말 순수하고 신성한 것입니다. 함부로 폄하하는 거 정말 견딜 수 없습니다. 대법원의 재판의 신뢰가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집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대법원의 재판을 의심받게 한 적이 없었습니다. 혹시 국민 열분께서 이번 일에서 재판에 대해 의구심 품으셨다면 정말 그런 의구심은 거두어 주시길 제가 앙망합니다.

두 번째 말씀드릴 건 제가 상고법원을 추진한 건 여러분들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건 대법원의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걸 반대하는 견해도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걸 반대하는 견해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법원행정처에서 뭔가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게 지적됐습니다. 그런 게 있었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겠죠.

그러나 제가 확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그런 정책에 반대한 사람이나 또는 어떤 일반적인 재판에서 특정한 성향을 나타냈다는 사람이나 저는 그런 걸 가지고 법관에게 편향된 대우하거나 불이익을 준 적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그런 걸 가지고 법관을 인사상 또는 어떤 사법행정 처분에 있어서 법관을 불이익 주는 건 단호히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고 아예 그런 건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누구라도 그것 때문에 불이익 받은 사람, 편향된 대우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조치를 제가 최종적으로 한 적은 없다는 걸 단연코 말씀드립니다. 이 두 가지는 제가 양보할 수 없는 한계점입니다.

어쨌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가 재직시에 있던 일 때문에 법원이 이렇듯 불행한 사태에 빠지고 또 뭔가 부적절한 법원의 행위가 지적이 되고 한 데 대해 정말 제가 사법행정의 총수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아까 말한 두 가지 점, 전혀 재판이 그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리고 누구도 그런 과정에서 불이익이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았다, 그 부분은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시고 법원에 대한 신뢰를 계속 유지해주시길 제가 간청드립니다.

아까 이야기했듯 제가 지금 말씀 드린 건 사법부에 대해 더 큰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하려는 게 아닙니다다. 저는 그 한계점을 반드시 밝혀야겠다, 여기서 그게 주 목적이지 그 이상은 다른 목적이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이 두 가지 점은 저도 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언론을 통해서만 대충 접하고 있지 전체를 다 본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서 본 조사 결과에 의해서라도 아까 말한 그 두가지는 위원회에서도 인정한 것으로 같은 취지의 결론을 낸 것으로 제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그 두 가지 외에 자세한 내용은 저도 사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런 상태에서 또 이야기 드리는 건 오히려 사안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제가 말씀 드릴 게 아니고 언젠가 다 사안이 밝혀지고 모든 것이 저에게 알려질 때 그때 말씀 드릴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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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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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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