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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 "비핵화 조치의 시점, 금방 다가올 것"

기사입력 : 2018년06월12일 20:57

최종수정 : 2018년06월12일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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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돌아갈 수 없는 지점 되면 대북제재 해제"
"北 비핵화 경제보상, 미국은 돕지 않아도 될 것"
"北, 안전보장 받는 대신 완전한 비핵화 약속했다"

[싱가포르 서울=뉴스핌] 이영태 특파원 김승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대북 제재는 비핵화가 진행돼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다고 보는 지점이 됐을 때 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인권 개선 전에 경제제재를 해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기계적, 물리적으로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비핵화 지점이 됐을 때 그 지점에서 해제하게 될 것이고, 당분간은 대북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비핵화는 과학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미수교는 가능한 한 빨리하기를 원하지만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지난주 300명의 북한 인사들을 제재할 예정이었지만 제재가 북한에 대한 실례가 될 것이기 때문에 중단시켰다"며 당분간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지켜볼 것임을 시사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지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6.12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는데, 그는 국민을 죽게 하기도 했다. 이런 사람을 재능있다고 할 수 있나.

▶실제 재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강력하게 통치를 해야 했다. 원래 인간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26살이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은 대단하다. 그의 희생으로부터 이런 대화의 노력이 시작됐다. 오토 윔비어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

-공동합의문에 안보 보장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안전보장인가.

▶군사능력을 감축하는 내용은 없다. 주한미군이 3만2000명이다. 지금은 이게 의제 대상이 아니다. 지금은 아니다. 우리가 앞으로 협상에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문제 관련해서 자금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사실 혼란스럽다. 이번 합의문을 보면, 검증가능한 불가능한 것은 없다. 미국이 양보를 한 것인가. 합의문을 보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미국과 북한이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 것이다. 또한 안전보장을 이야기하고 있고,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변함 없는 것을 말한다.

▶논의했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지켜봐야 할 것이다. 신뢰를 구축하는 게 좋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폼페이오 장관이 훌륭한 역할을 했다. 검증을 위해서는 더 노력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완전한 비핵화다. 

북한의 역사를 보면 게임을 한다던가 그런 것이 있는데 무기를 포기한다던가 하는 게 있다.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었다. 클린턴 대통령 때 많은 돈이 낭비됐다. 하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김 위원장이 이렇게 멀리 와본적이 없다. 이렇게 확신을 가지고 일을 한 적이 없었다. 강하게 말하기를 저보다 이 부분을 더 원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포괄적인 문서에 합의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잠시 후에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에)착륙을 한다면 여기서 약속한 일을 실행할 것이다.
어쨌든 김정은 위원장이 해결을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비핵화, 생화학무기와 관련해 북한 문제가 심각하다. 인권 문제도 논의 했나.

▶논의 했다. 상세한 논의가 있었다. 제가 사실 전화와 편지 등을 많이 받았다. 미국인들이 전사자의 유해를 돌려달라고 하는 요청을 받았다. 한국전쟁은 끔찍했다. 내가 그 부분을 요청했고. 마지막에 전사자 유해 송환이 이뤄질 것이다. 북한과 전사자 유해 송환에 대해서 어떻게 합의를 할 수 있겠냐고 질문 했다. 이렇게 답했다. 북과의 관계가 어렵기 때문에 힘들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해냈다. 김 위원장이 이 문제에 대해 알고 있었다. 아마 6000여구의 유해가 발굴, 송환될 것이다.

전쟁포로에 대한 문제도 심각한데, 인권문제도 논의를 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진행할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과거에 대화가 있었지만 오늘과 같지는 않았다. 사실 많은 돈이 제공된 이후에도 핵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나에게도 중요하다. 잘 아시겠지만 대선 때 언급했다.

-평화 협장에 대한 얘기 있었나. 평양에 언제 방문할 것인가.

▶언젠가 갈 것이다. 적절한 시기가 되면 갈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백악관에 초청도 할 것이다. 김 위원장도 초대하면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아마 좀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합의문에 많은 내용이 포함됐다. 

-비핵화 시간 문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

▶사실 완전한 비핵화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지만 프로세스를 시작하기만 하면 거의 완료에 가까워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계적으로 물리적으로는 최대한 빨리 진행될 것이다. 우리가 핵문제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지점이 될 때 대북제재를 해제할 것이다. 일단은 제재가 지속될 것이다. 앞으로 진전된다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지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6.12

-외교관계(북미수교) 어떻게 전망하나.

▶곧 되기를 바라지만 앞으로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한미군사훈련 어떻게 생각하는지.

▶'워게임'이라고 부른다. 많은 예산과 돈이 들어간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얘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출이나 무역에 대해서는 계속 얘기를 해야 한다. 무역협정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다. 한미연합훈련은 비용 부담이 크다. 폭격기는 괌에서 온다. 6시간 걸려 와서 한반도 주변에 배치된다. 훈련 끝나면 괌으로 돌아간다. 비행기에 대해 잘 아는데 아주 비싸다. 어쩌면 도발적인 말이 될 수도 있지만 상황이 포괄적인 합의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고. 한미훈련 관련해서는 비용 문제가 있고. 그럼 북한은 무엇을 줄 수 잇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굳이 언론에 반박하지는 않겠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통령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했다. 얻은 것이 없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24시간 동안 거의 잠도 안 자고 대화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포기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회담을 하기로 했다는 것 이외에는 없다. 회담 자체가 양국에 도움 된다. 아마도 저를 싫어하는 사람 만이 제가 별로 얻은 것이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번 합의는 미국과 북한에 모두 좋은 내용이다.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우리는 안전보장을 약속하고 한반도는 비핵화될 것이다. 억류된 미국인 3명도 돌아왔다. 순탄치는 않았지만 돌아왔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유해에 대해서 송환도 약속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김위원장 외에는 아무런 관계도 갖지 못했다. 북한은 폐쇄적인 곳이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해도 미사일 실험과 핵실험이 있었다.
핵 실험 때문에 진도 8.8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시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진원지가 북한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합의가 진행됐고 미사일 실험장을 폐쇄할 것이다.

이미 북한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핵실험장을 폐쇄한 바 있다. 미사일 엔진 폐쇄도 약속했다. 합의문에는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약속했다. 아주 중요한 진전이다. 이 과정에서 아직은 경제제재를 지속시킬 것이다. 새로운 제재에 대해 논의한 것도 있지만. 상대를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얻은 것을 생각해보자. 억류된 미국인을 돌려 받았고, 180만달러를 준 것도 아니다. 물론 언론에서는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이 있다.

-이 회담의 성공은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

▶시간이 없지 않나. 그 중에서도 몇 시간 얘기한 것 뿐이다. 폼페이오 장관도 알겠지만 핵 실험장도 이미 폐쇄했다. 이 회담에 오기 전에 김정은 위원장은 다른 일들을 많이 했고. 이 전에 실무 협상을 통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만약 합의가 없었다면 서명을 하지 못했겠죠. 오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여기 오기 전에 이미 합의를 했다. 강력한 언어로 되어 있다.

나는 위협적 발언을 하고 싶지 않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여러분도 아마 알고 있을 것이다. 서울에 많은 인구가 살고 있고, DMZ 바로 옆에 있다. 북한 바로 옆에 있는 것이다. 만약 군사적 충돌이 발생한다면 수백, 수천만이 피해를 볼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서울이 가까이 있다.
그 때 당시에는 화염이라는 언급이 필요했다.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제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대화를 계속한다는 것이다. 다음 주에 폼페이오 장관, 보좌관들이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실행할 것이다. 한국, 일본,중국 정부와도 협력할 것이다. 싱가폴에도 다시 올 것 같다. 리셴룽 총리가 많은 훌륭한 일을 해줬다.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회의장에 남아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

▶1초만 보면 알 수 있다. 관계가 중요하다. 처음부터 말이 아주 잘 맞았다. 앉아서 계속 얘기했다. 70년 동안 계속된 복잡한 문제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다. 비핵화를 한다면 아주 좋은 일을 많이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창올림픽때도 잘 했고. 그 당시 북한에서 살짝 좋지는 않았던 것 같고. 김정은 위원장이 처음에는 흥행이 많지 않았지만 티켓도 많이 팔렸다. 그 후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미국에서 얘기했고 북한과 미국과도 왔다갔다하면서 얘기했고. 그들의 비핵화 의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올림픽 끝나고 얘기가 나왔다.

-공동합의문 내용에 보면 북한이 비핵화한다고 되어 있다. 북한이 실행 안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북한이 합의를 하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합의를 원하는지 아닌지 나는 알 수 있다. 사실 이런 합의는 오래 전에 있었어야 하는 것이다. 내가 느낀 것은 북한이 합의를 원했다는 것이다. 이 것은 세계에 좋을 것이다. 중국도 이 것에 만족할 것이다. 이웃 국가가 핵을 가지고 있는 것을 원치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 이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인권 상황이 개선되기 전에 경제 제재를 그칠 것인가.

▶아니다. 완전하게 끝나지는 않아도 비핵화가 돌아갈 수 없는 지점이 되면 물리적, 기계적으로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지점이 되면 그 때 경제 제재를 해제할 것이다.

비핵화 비용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비용은 한국과 일본이 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은 돕지 않아도 된다. 다른 곳에서도 돈이 많이 들어갔고, 한국이 북한을 지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핵화가 얼마나 걸릴까. 긴 시간이 무슨 뜻인가.

▶과학적으로 가능한 만큼, 기계적으로 가능한만큼 최대한 빨리. 15년이 걸리면 안 될 것이다. 20%가 완료되더라도 되돌릴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제가 MIT 교수와 핵문제에 대해 논의를 한 바 있다. 핵 문제는 복잡한 문제다. 핵을 없애자 한다고 바로 없앨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이 프로세스를 가면 되돌릴 수 없는 지점이 올 것이라는 것이다.

-핵무기 몇 개나 가지고 있다고 얘기했고, 몇 개나 반출할 수 있는지 김정은 위원장이 얘기했나.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이 어느 정도 시간표를 가지고 있었나.

▶김 위원장은 이 문제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김정은은 이해도가 깊다. 비핵화 조치의 시점은 상당히 금방 다가올 것이다. 저는 분명 빠른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북한 핵무기 보유고는 상당한 수준에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국이 이 문제와 관련 굉장히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당한 핵보유고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과거에 이런 합의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2차 회담이 있다면 워싱턴을 방문할 것인가.

▶그 부분은 아직 모른다. 다른 회담이나 회의가 필요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할지는 몰랐다. 기대감을 올리고 싶지는 않다. 관계가 잘 구축된다면 앞으로 사전준비가 잘 됐기 때무에 오늘 일이 일어났다. 많은 일들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전쟁포로를 발굴해서 송환할 것은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회담 마지막에 이런 얘기를 했고, 해결해주기로 했다. 고속도로라던가 길 가에 이런 분들이 뭍혀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아주 슬프다. 이 얘기가 회의 막판에 나왔다. 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김정은은 밝은 미래를 원한다고 말했다. 밝은 미래가 영상에도 제시되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원하는 미래는 무엇인가.

▶제가 이 영상을 보여주고 나서 이렇게 말했다. 물론 이 영상에 나온 것과 똑같은 것을 김 위원장이 원하지 않을 수 있다. 좀 더 다른 그림을 원할 수도 잇겠죠. 제가 제시하고 싶었던 것은 하나의 가능성이다. 그리고 우리가 북한에 아름다운 해변, 콘도들을 볼 수 있었죠. 해변에 관광지를 개발할 수 있다고 했죠. 그래서 제가 영상에서 보여준 미래를 원할 수도 있고, 다른 모델을 원할 수도 있다. 북측에서는 이 영상을 보고 매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구체적인 확답을 받은 부분이 핵 실험장의 폐쇄 문제와 전쟁포로 유해 문제였다. 만약 이 약속들을 지키지 않는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나는 믿는다. 엔진 테스트하는 실험장을 폭파한다고 했다. 아주 강력한 실험장이 있는데 폐쇄한다고 했다. 저는 정말 기쁘다. 솔직히 말하면 약속한 내용을 지킬 것이다. 6개월 후에 보면 알 것이다.

-미국으로 돌아가서 시진핑 주석과 통화할 건가

▶할 거다. 중국이 이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중국은 위대한 나라이고 위대한 지도자를 가지고 있다. 아마 이 회담을 만족했을 것. 미국도 위대한 나라다. 미국은 경제적으로 7조달러 이상의 경제적 생산을 이뤄왔다. 경제규모도 대단히 크다. 현재 미국의 경제규모는 중국에 대해 두배 이상이다.

-문제인 대통령과의 통화는 어떤 내용이 될 것인가.

▶이번 회담에 대해 말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훌륭한 신사이자 친구다. 회담 결과를 말하면 만족할 것이다. 세부사항에 대해 더 논의할 것이다.

-평화협정과 관련, 김 위원장과만 협상할 것인가.

▶한국과 중국도 참여했으면 좋겠다. 법적으로 여부와 별개로 참여했으면 좋을 것 같다.

오늘 대화 내용이 매우 좋았고. 제가 기억력이 좋기 때문에 따로 정리할 필요는 없다. 그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많은 내용을 얘기했고,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 합의에 들어갔을 때 관계를 구축했고, 지식 정보를 가지고 협의했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새로운 일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오늘 질문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게 끝까지 완결되는 것을 보고 싶다. 

0I0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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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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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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