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벤츠ㆍBMW 기세에 눌린 인피니티, 중고차 사업 중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형 수입차 비해 매매량 적어, 사측 “딜러사 계약 문제"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인피니티가 중고차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출범 2년만이다. 대형 수입차 브랜드인 벤츠와 BMW의 물량공세에 밀리면서 매매량이 현저히 적어져 사업유지가 어려워진 것이 이유다. 

14일 수입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인피니티코리아는 인증중고차 사업인 ‘인피니티 어프루브드’ 서비스를 올해 초 중단했다. 재개 시기는 미정이다.

인증중고차 사업은 수입차 브랜드가 일정 수준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차량을 소비자로부터 직접 사들여 중고차로 되파는 것이다. 브랜드사에서는 주행 성능과 엔진, 내·외관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 기준을 통과한 차량만을 판매한다. 이 때 무상보증서비스나 할부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인피니티 어프루브드는 지난 2016년에 본격 시작했으며 인피니티 공식딜러사인 C&K 모터스가 맡아 운영해왔다. 하지만 올해 초 고객에게 별다른 공지나 설명도 없이 갑작스럽게 사업이 중단됐으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조차 안되고 있다.

인피니티코리아 측은 "현재 인증중고차 사업은 완전히 중단한 것은 어니고, 다른 딜러사로 옮기려고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언제 다시 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입차 업계에선 인피니티의 인증중고차 중단을 두고 신차 판매 부진에 따른 거래량 부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오픈한 인피니티 인증중고차 전시장.[사진=인피니티코리아]

실제 인피니티의 지난 5월 신차 판매량은 172대로 전년 263대에 비해 34.6%나 떨어졌다. 올해 누적으로 따져도 9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0.8%로 미미하다.

같은 그룹인 닛산코리아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해 2.7%였던 점유율은 올해 1.9%까지 하락했고 판매량도 지난 5월 418대로 전년대비 27.8%나 줄어들었다.

신차 판매가 줄어들다 보니 인증중고차 물량 및 매매량이 적어 사업을 유지하는 게 어려웠다는 결론이다. 특히 대형 수입차 브랜드의 무서운 물량공세도 인피니티의 사업중단의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벤츠와 BMW 등의 대형 수입차 브랜드들은 인증중고차 시장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BMW의 경우 2007년 653대에 그쳤던 판매량이 지난해 1만249대로 10년새 15배 가까이 확대됐다. 벤츠 또한 지난해 9108대를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올 1분기 판매량은 2856대로 판매량이 이대로만 유지된다면 1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이 커지면서 인증중고차 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는 대형 브랜드들의 얘기고, 점유율이 낮은 곳은 중고 거래도 많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