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그래픽중국경제] 장외가 더 뜨거워, 러시아 월드컵에 중국 월드컵 특수 후끈

기사입력 : 2018년06월15일 11:29

최종수정 : 2018년06월15일 13:44

월드컵 소비 및 광고 마케팅, 세계 최고
증시 A주에도 월드컵 훈풍 기대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중국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월드컵 소비, 광고 마케팅 등에 있어 개최국 러시아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지 유력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纪经济报道)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기간 최소 10만 명 중국 축구팬이 러시아를 방문해 약 64억 위안(약 1조850억 원)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방문 해외 축구팬 전체 예상 규모는 150만명, 예상 소비액은 144억 위안(약 2조4400억 원)이다.

중국 기업의 ‘억’ 소리 나는 월드컵 광고 마케팅 지출액도 화제다. 올해 월드컵에 중국 기업은 8억3500만 달러(약 9000억 원)를 쏟아붓는다. 이는 미국(4억 달러)의 두 배이자 개최국 러시아(6400만 달러)의 열 배에 해당한다.

한편 최근 침체장을 보이는 중국 증시도 월드컵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유력 증권사 중신증권(中信證券)은 “과거 6차례 월드컵 사례로 미뤄 볼 때 월드컵 개막 1개월 전부터 폐막 1개월 후까지 A주 월드컵 테마주 주가 평균 상승률이 44.84%였다”며 “올해에도 미디어, 주류 등을 중심으로 주가 강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권사는 주요 테마 섹터로 스폰서, 스포츠 복권, 맥주, TV 등을 꼽았다. 주요 수혜 상장사로는 중국 월드컵 스폰서인 하이신(海信, 하이센스), 멍뉴푸예(蒙牛乳業, 홍콩 상장), 야디쿵구(雅迪控股, 야디홀딩스, 홍콩 상장)를 비롯해 현지 맥주 기업 옌징피주(燕京啤酒), 칭다오피주(青島啤酒), 주장피주(珠江啤酒), 충칭피주(重慶啤酒), 후이취안피주(惠泉啤酒), 란저우황허(蘭州黃河)(이상 맥주) 등이 거론된다.  

 

mshwangs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