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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6시 퇴근' 고유진·이동환·임준혁 "회사 스트레스?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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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밴드를 통해 힐링을 선사하는 뮤지컬 '6시 퇴근'
7월29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영업 실적 200%를 달성하지 못하면 부서가 없어진다." 부장을 포함, 인턴까지 팔을 걷어 부쳤다. '6시 퇴근'은 이들이 만든 직장인 밴드명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고유진(왼쪽부터), 이동환, 임준혁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08 deepblue@newspim.com

뮤지컬 '6시 퇴근'(연출 지영관)서 직장인 밴드를 이끌어가는 인턴 '장보고' 역의 배우 고유진, 임준혁, 이동환을 지난 8일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현장에서 느껴요. 후기를 보는 편인데 다 좋더라고요. (웃음) 저희가 의도한 것과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 희열을 느끼고 있어요. 즐거워요."(고유진)

"개인적으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즐겁게 공연하고 있어요. 밴드 뮤지컬이다보니 생소할 수도 있는데, 라이브 연주에서 오는 힘이 있어서 관객분들이 자기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들썩 하세요.(웃음) 함께 노는게 재밌어요."(임준혁)

"소극장이고 객석 첫 열이 바로 앞에 있어서 관객들의 반응이 느껴져요. 특히 콘서트 때는 같이 호흡하면서 만들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걸 보면 더 힘이 나요."(이동환)

'6시 퇴근'은 한 제과회사의 홍보 2팀이 해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겪는 우여곡절을 담고 있다. 극 중 '장보고'는 꿈을 포기하고 인턴으로 살아가는 인물. 싱어송 라이터를 꿈꾸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회사를 다니다 직장인 밴드 프로젝트를 통해 꿈을 되찾게 된다.

"'장보고'의 원래 꿈은 싱어송 라이터고, 그 꿈을 위해 회사에 들어간 거라고 생각해요. 비정규직으로 큰 돈은 아니지만 앨범을 제작하기 위한, 꿈을 위해 잠시 거쳐가는 과정인 거죠. 회사 사람들은 '장보고'를 보면서 부럽다 생각하고 영향을 받는 거고요. 밴드가 만들어지면서, 참 행복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에는 뮤지션이 되는 거죠."(고유진)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고유진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08 deepblue@newspim.com

"극에서 많이 표현되진 않지만, '장보고'의 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고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요. 혼자 벌어 사는 것도 버거운 친구죠. 자연스럽게 꿈과 멀어지고 현실에 치여 사는데, 어쩌다보니 밴드를 만들고 또 노래를 만들면서 자신의 꿈을 다시 확인하고 행복해지는 과정을 담았어요. 현실에 치여 사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어떻게 보면 희망같은 존재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판타지적인 면도 있지만, '장보고'를 보면서 관객들도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임준혁)

"주어진 상황이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 '장보고' 스스로가 자신의 재능에 대한 의심도 컸을 거라고 생각해요. 처음 밴드 연습할 때 굉장히 어설프거든요. 저도 다른 일들을 많이 하다가 배우로 다시 시작해서 부족하고, 욕심도 많고, 잘 해내야한다는 생각이 커요. '장보고'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우연찮게 보컬이 됐지만 스스로를 의심하고, 막상 해보니 어설퍼요. 하지만 회사 일이 맞지 않다는 걸 깨닫고 밴드에 재미를 느끼면서 퇴사까지 가게 되는 거죠."(이동환)

작품은 2010년 초연되었던 원작을 기초로 각색부터 편곡까지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 됐다. 여기에 비정규직, 싱글맘, 삼포세대 등 청춘들에게 와닿는 키워드도 골고루 담았다.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다른 스태프들과 친구들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사실 배우 또한 직장인과 다르지 않다고.

"데뷔하고 한 두 작품을 하다가 광고 회사에서 PD일을 하기도 했어요. 사실 '6시 퇴근'이 판타지적인 부분이 많이 있어서 회사의 실질적인 부분과 무대 위의 드라마 중에서 어떻게 타협점을 맞출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죠. 배우라는 직업이 비정규직에, 불안하고 돈도 잘 못 벌잖아요?(웃음) 그런데 회사를 다니는 친구가 제게 '만약 내가 150만원을 번다면, 너는 100만 원을 버는 대신 50만 원의 행복을 얻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그 얘기가 기억에 오래 남아요."(이동환)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임준혁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08 deepblue@newspim.com

"저는 군대 가기 전에 4개월 정도 형이 운영하는 작은 회사에 다닌 적이 있었어요. 정시 출근하고 짜여진 틀 안에서 움직이는게 쉽지 않았고,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압박감, 부담감이 엄청 컸어요. 그런데 배우도 똑같아요. 비정규직에 항상 불안하고. 연습기간에 들어가면 정시 퇴근이 아닌 야근, 철야까지 해야 하죠. 작품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보면,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열심히 하는건 여느 직장인과 다를 바 없어요. 다만 저희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인 거죠."(임준혁)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점이다. 또 공연이 끝나면 커튼콜로 여러 곡을 연주한다. 무대가 콘서트장으로 변하는 순간이다. 처음 악기를 잡아본 배우들에게는 힘든 일이였지만, 서로 도와가며 극복해나가며 더욱 즐거운 공연을 완성해가고 있다.

"학창시절의 우상이었던 (고유진) 형님과 함께 한다고 했을 때 정말 영광이었어요.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죠. 관객들을 흥분시키는 스킬이 없어서, 무대 경험이 많은 유진 형님의 공연을 모니터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저희는 공연이 끝나면 목이 쉬고 탈진하는데 형님은 여유로워요.(웃음) 저희끼리 단톡방 만들어서 정보도 공유하고 부족한 걸 도와주고, 사이가 정말 좋아요."(이동환)

"극 중에서 '장보고'가 혼자서 기타를 치는 장면이 있어요. 정말 어려웠어요. 3~4주 정도 곡 하나만 연습했는데도 힘들었어요. 하지만 엄청 잘 치지 않아도 되는 캐릭터여서 다행이었죠.(웃음) 저는 아직도 공연이 끝나면 탈진해요. 하지만 (고)유진 형님을 보면 뭔가 막 크게 하지 않아도 사람들을 사로잡고 빠지게 만들어요. 연륜과 경험에서 묻어나오는 무게감이 있어요."(임준혁)

"두 친구들(이동환, 임준혁)의 매력이 다 달라요. (임)준혁이는 무대에서 노는게 귀엽죠. 웃으면 사람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힘이 있어요. (이)동환이는 에너지가 넘쳐서 노는 씬에서도 에너지가 있죠. 두 사람을 보고 영향을 많이 받아요. 좋은 건 배우고 흡수하려고 해요."(고유진)

극 중 '장보고'가 싱어송 라이터의 꿈을 꾼 것처럼 이동환과 임준혁은 배우가 꿈이었고, 지금도 오랫동안 연기를 하는 것이 꿈이란다. 고유진은 어렸을 때 가수가 꿈이었고 또 레코드샵을 운영하고 싶었다고. 이들은 모두 꿈을 이룬 대신, 그만큼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았다. 가장 크게 포기한 것은 바로 '연애'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이동환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08 deepblue@newspim.com

"저는 경영학과를 다니다가 군대를 갔다와 복학 후 연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고부터 준비한 친구에 비하면 너무 늦어 연기에 대한 로망을 생각할 시간은 없었죠. 빨리 데뷔하고 싶었고,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연습이 끝나도 자정까지 더 연습하고 그러다보니 집에 가면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고, 연락하기도 힘들죠. 지금은 연애보다 연기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웃음) 시간의 여유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상태에요."(이동환)

"정말 감사하게 일을 계속하고 있어서 자주 만났던 친구들과 1년 가까이 못 만나고 있어요. 이해해주긴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많이 쓰여요. 또 예전에는 어머니와 데이트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집에 가면 쉬고 싶어서 대화도 잘 안하게 되죠. 마음과 따로 놀아서 어머니께 죄송해요. 사실 배우를 하면서 저 스스로를 관리해야 하니까, 컨디션에 예민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스스로를 옥죄고 관리하게 만드는게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죠."(임준혁)

"예전에 가수를 할 때는 더 심하게 제한적이었어요. 그래서 자유롭게 연애도 못했고, 하고 싶은 걸 많이 못했지만 그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많이 풀렸다고 하지만, 오히려 사람을 만날 때 더 신중하게 되더라고요. 또 작품을 하다보니 목을 신경 안 쓸 수가 없어서 좋아하는 야구도 올해는 한 경기도 못나갔어요. 다칠까봐 웬만하면 집에 있으려고 하는 거죠."(고유진)

배우라는 직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이들. 무대 뿐만 아니라 기회가 닿으면 드라마나 영화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특히 고유진은 독립영화 '빈센트'를 찍으면서 무대와는 다른 연기의 매력을 느꼈단다. 반면 이동환은 아직까지 무대에서 더 실력을 쌓고 싶다고 말한다.

"저는 아직까지는 무대가 좋아요. 공연이 끝났을 때 성취감과 공허가 같이 오는게 되게 묘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어요.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카메라 연기를 하다보면 성취감이나 공허함보다는 안도감이 먼저 와요. 오그라들 수도 있지만 무대에 서면 제가 숨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이동환)

"할 수 있으면 다 하고 싶어요. 예전에는 단역도 하고 엑스트라도 많이 했었는데 그때도 행복했어요. 구경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았죠. 방송도 영화도 당연히 다 하고 싶어요. 모든 신인의 마음이 다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무대도 계속 하고 싶어요. 무대에 있으면 피드백도 바로 느껴지고 가깝게 호흡하는 거, 퇴근길 하면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아요. 무대에 있으면 살아있음을 느끼죠.(웃음)"(임준혁)

"지난해 영화 '빈센트'를 하면서 생활 연기를 처음 했어요. 뮤지컬 할 때는 고전 인물을 할 때가 많았는데, 힘을 쭉 빼고 할 수 있는 연기를 처음 해봤더니 재밌더라고요.(웃음) 이번 작품도 소극장이라 그런지 몰라도 점점 더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재밌어요."(고유진)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이동환(왼쪽부터), 고유진, 임준혁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08 deepblue@newspim.com

모든 직장인들의 꿈 '칼퇴'를 뜻하는 '6시 퇴근'을 통해 현대인들의 희노애락을 담았다. 신나고 유쾌한 스토리는 물론 흥겨운 라이브 연주까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현실적인 직장 생활을 보여줄 것인지, 희망적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요소를 조여줄 것인지 고민이 많았어요. 결국에는 누구나 와서 즐겁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 탄생했어요. 배우들이 직접 밴드 연주를 하니까 사운드도 콘서트장에 온 것 같죠. 그게 저희 공연의 메리트입니다."(임준혁)

"힐링과 공감, 스트레스를 풀고 갈 수 있는 공연이에요. 많이 공감하고, 많이 웃고, 많이 가슴에 담아 가길 바라요. 후회 없을 거에요."(고유진)

"배우들끼리 다 너무 친하고 행복하게 공연을 하고 있어요. 이 행복한 기운이 관객분들에게도 전달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저희의 행복함을 나눠드리겠습니다."(이동환)

출연 배우들이 직접 '직장인의 힐링'을 자신한 뮤지컬 '6시 퇴근'은 7월29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만날수 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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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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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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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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