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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 최초 항공보안 국제교관 탄생

기사입력 : 2018년06월15일 11:33

최종수정 : 2018년06월15일 11:33

진수연 항공기술훈련원 과장,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 최종 합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우리나라 여성 중 처음으로 항공보안 교육을 담당하는 국제교관이 탄생했다. 

진수연 항공기술훈련원 과장 [사진=공항공사]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항공기술훈련원 소속 진수연(30) 과장이 UN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선발하는 항공보안 국제교관에 최종 선정됐다. 

국내 여성이 항공보안 국제교관에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CAO 회원국 내 228명의 항공보안 국제교관 중 여성 교관은 총 50명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7명에 불과하다.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은 세계 항공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다. 

해당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5년 이상의 항공보안 현장경험과 국가인증 항공보안 교관 자격을 갖춰야 한다. ICAO 항공보안교육과 워크숍을 이수하고 ICAO의 항공보안 시험, 유엔 공용어 모의 강의 평가도 통과해야 한다. 

진수연 과장은 지난 5월말부터 6월1일까지 ICAO가 태국 방콕에서 진행한 'ICAO 항공보안 국제교관 인증과정'에 최종 합격해 해당 자격을 취득했다. 공항공사는 우리나라 소속 7명의 ICAO 국제교관 중 5명을 배출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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