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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톡] 우루과이 수아레즈 알고보면 ‘로맨티스트’... 이집트 살라,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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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여친과 결별후 축구 '열공'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집트의 손흥민’ 살라로 대변되는 이집트와 6월15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을 치르는 우루과이에는 공격수 수아레즈(32)가 있다.

잘 알다시피 ‘핵이빨’ 사건으로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이탈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뜯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대형 사고를 쳤다.

이집트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을 치르는 우루과이의 수아레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타고난 골잡이인 그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는 98경기 동안 51골을 터트렸다. 지금 몸담고 있는 FC바르셀로나 소속이자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를 달성한 기록이다. 같은 팀의 카바니(PSG)는 41골을 작성했다. 수아레즈와 카바니는 총 93골을 작성, ‘다이나믹 듀오’로 불린다. 카바니는 남미 지역예선 최고 득점자(10골)다. 수아레스는 월드컵 본선에 8차례 출전해 5골2도움을 작성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가나와 8강전에서는 '신의 손' 논란을 빚었다. 1-1로 맞선 연장 막판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도미닉 아디이아의 헤딩슛을 문전에서 손으로 쳐냈다. 수아레즈는 퇴장을 당했지만 우루과이는 우여곡절 끝에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알고보면 수아레즈는 로맨티스트이기도 하다. 그를 축구 천재로 만든 것은 결별 여자친구의 덕(?)이다. 수아레즈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 축구화를 빌려 신으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16살 때는 ‘첫사랑’ 여자친구가 바르셀로나로 이사를 갔다. 수아레즈는 사랑의 아픔 대신 열심히 축구를 해 오늘날의 스타가 됐다.

수아레즈가 세계 최고 축구 팀중의 하나인 FC 바르셀로나에 몸담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집트와의 조별 예선이 경기로 A매치 98번째 경기를 치르는 수아레스는 조별 예선이 끝나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다.

이집트의 살라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이집트 감독은 몸상태를 자신하고 있지만 ‘아직 출전은 무리’라는 게 로이터통신 등 외신 반응이다. 또 소속구단 리버풀은 ‘몸상태가 좋지 않은 살라의 출전을 극구 반대 한다’는 후문이다. 다음 경기인 러시아와의 경기를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는 1990년 월드컵서 잉글랜드에 0-1로 패한 후 월드컵 조별 예선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네덜란드와 아일랜드와 비긴 끝에 월드컵에서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집트는 센세이셔널한 살라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으나 그의 부상에 큰 충격에 빠졌었다. 

살라는 26번째 생일을 맞았다. 하지만 ‘살라가 제 기량을 발휘해도 이집트가 조별예선을 뚫을 전망은 별로 없다’는 게 유럽 축구계 전망이다. 우루과이는 A조 최강자로 손꼽힌다. 이집트 골키퍼이자 주장인 에삼 엘 하다리는 45세 150일로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선수다. 

우루과이는 큰 대회 경험이 많지만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한번도 이기지 못한 징크스가 있다. 지난 6차례의 경기에서 3무3패를 기록했다.

이날 개최국 푸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결승전을 보러 오라'는 제안을 했다. 물론 트럼프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월드컵이라지만 푸틴의 제안은 현실적이지 않아 보인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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