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상반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정유·화학주가 추천주 리스트에 올랐다. 전기차 배터리 신규 수주 기대감에 삼성SDI도 포함됐다.

국내 증권사 4곳은 이번 주(6월 18~22일) 주간추천주로 9개 종목을 추천했다.

유안타 증권은 S-Oil을 추천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 "지난 5월 드라이빙 시즌 진입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보다 20%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 석화설비 완공 후 테스트 가동을 시작한 점도 기대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금호석유를 추천했다. SK증권은 "금호석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112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3월 30일 기준 컨센서스는 989억원을 13.3% 웃도는 수치이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5% 급증한 호실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무 시황의 중장기 업턴(up-turn) 및 이후 가격의 반등추세로 합성고무 실적 개선세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SDI를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전기차 배터리 신규 수주 기대감 및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고수익성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부 정책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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