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김정은의 다른 시간표, 트럼프 2시간 vs 시진핑 8시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미정상회담, 초반 긴장했지만 허심탄회한 논의 통해 친교
시진핑, 미국에 과시하듯 파격적 환대…8시간 동안 미래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주일 사이에 북미정상회담과 북중정상회담을 이어가며 이른바 G2라고 불리는 미중 정상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북미정상회담이 오랜 기간 가졌던 서로에 대한 불신을 녹이는 시작점이었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북중정상회담은 북중관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악수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세계인의 이목 끈 북미정상회담, 짧았지만 불신 녹였다

역사적인 6.12 북미정상회담은 개최 만으로도 세계인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싱가포르의 대표적 휴양지인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전 9시를 약간 넘긴 시간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서로의 손을 마주잡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담소를 주고 받은 채 약 10초 간 서로의 손을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들과의 정상회담에서 자주 보여줬던 악수 힘겨루기는 없었다.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향해 쏟아지는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북미정상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두 정상의 정상회담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약 35분간의 단독 정상회담과 85분의 확대정상회담 등 두 정상의 회담 시간은 총 120분이었다. 이어 두 정상은 업무 오찬을 마친 후 배석자 없이 카펠라 호텔 내를 산책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친교를 쌓았다.

두 정상은 산책을 마친 오후 2시 40분경 북미관계 정상화, 평화체제 보장,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6.25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항이 포함된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9시에 시작된 두 정상의 만남이 약 5시간 30분 가량 이어진 것이다.

만남은 짧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오후 5시경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에게 "똑똑하고 현명했다. 훌륭한 협상가"라고 연이어 칭찬했다. 짧았지만 양국의 오랜 불신을 녹이는 회동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워싱턴으로 초청해 2차 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베이징 신화사=뉴스핌] 이동현 기자=올해 들어 3번째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회에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과 함께 기념 촬영을 찍고 있다.

◆ 과시하듯 화기애애 북중정상회담, 북중관계 미래를 논하다

북미정상회담과 달리 북중정상회담은 여유로운 시간 동안 두 정상이 충분한 만남을 가지며 북중관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당일로 끝난 북미정상회담과 달리 김 위원장은 19~20일까지 1박2일 동안 중국을 방문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을 파격적으로 환대했다. 북중 정상은 김 위원장이 머문 약 31시간 중 8시간 30분 가량 회담을 가졌다. 퍼스트레이디를 대동하지 않았던 북미정상회담과 달리 북중정상회담에서는 양국 정상 부인들의 만남도 이뤄졌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방중 이틀째인 20일에도 김 위원장이 머문 국빈관 댜오위타이(釣魚臺)를 찾아 김 위원장과 오찬을 함께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김 위원장과 리 여사에게 특별한 환대를 베풀었고, 오찬은 단란한 가정적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북중 정상은 두 차례의 회동은 통해 새로운 북중 관계와 전략적 협력을 강조했다. 그동안의 전통적 우호관계에서 벗어나 향후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협동을 강화하기 위한 의제들이 논의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중(북중) 최고 영도자 동지들의 단독 담화에서는 현 정세와 절박한 국제문제들에 대한 신중한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새로운 정세 하에서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략 전술적 협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보도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이어질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중이 공동의 이익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의 북중관계를 과거 6.25 전쟁에서의 혈맹을 강조했다면 3달 안에 세 번에 걸친 북중정상회담을 통해 향후 전략적 이해를 함께 하는 미래에 대한 논의를 이뤘다. 김 위원장은 20일 중국농업과학원, 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센터 등 경제현장을 돌아보면서 향후 경제협력에 대한 청사진도 그렸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사진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1심 무기징역에 불복해 '항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성범죄를 목적으로 귀가하던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장윤기(23)가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기는 이날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판결에 불복했다.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4)가 5월 7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공소청도 지난 2일 항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이채원(당시 16세·고교 2학년) 양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 2학년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청소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sykim@newspim.com 2026-10-07 20: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