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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서 승객 의식 잃어...응급처치 후 병원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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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구조사와 승무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시
긴급 착륙 요청 후 지체 없이 병원이송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내에서 한 승객이 의식을 잃었으나 탑승 중이던 응급 구조사와 승무원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병원에 이송됐다.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들 역시 환자가 즉시 병원에 이송될 수 있도록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29일 아시아나항공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OZ8953편에서 한 승객이 의식을 잃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50여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탑승객 중 응급 구조사가 있어 재빨리 해당 승객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승무원들은 제주공항 관제에 긴급 착륙을 요청한 뒤, 응급 구조사와 번갈아가며 착륙 내내 CPR을 실시했다. 당시 의식 불명 승객에게 심정지가 왔으나 지속적으로 CPR을 실시하자 다시 맥박이 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자신의 SNS에 관련 내용을 올리며 알려졌다.

이 승객이 올린 영상에는 제주공항 소방구조대원이 아시아나항공 기내 바닥에 누워있는 한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주변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응급처치를 돕고 있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하늘에서 운항 중이던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기내에서 한 손님이 혼절해 위기상황이었다"며 "다행히 탑승객 중 의사가 있어 승무원들과 급히 인공호흡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막 공항에 도착해 구조요원들이 기내에 들어와 인공호흡 중"이라면서 "승객들은 아무도 내리지 않고 환자가 구급차로 이동할 때까지 협조하고 있다"고 적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제주공항에 긴급 착륙을 요청했다"며 "해당 승객은 제주 시내에 있는 병원으로 곧장 이송됐다"고 말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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