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최저임금위, 현실적 최저임금 결정 이뤄내야"

기사입력 : 2018년07월04일 14:30

최종수정 : 2018년07월04일 14:30

"각종 부작용 실체화…정부 입장변화 절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최저임금위원회에 산업현장을 고려한 현실적인 최저임금 결정을 이뤄낼 것을 촉구했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최상수 기자 kilroy023@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4일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에 불참했던 근로자 위원 중 일부가 복귀했다"면서 "이미 법적 심의기한인 6월 28일은 넘겼지만 고용노동부 장관의 최종 확정고시일인 8월 5일의 20일 전인 7월 16일까지 최저임금을 협의하면 법적 효력이 있다"고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그동안 노동계 불참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시간에 쫓겨 최저임금이 정치임금화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면서 "최저임금위원 모두 책임감을 갖고 경제여건과 산업현장을 고려한 현실적인 최저임금 결정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노동계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에 따른 손실분을 2018년 최저임금 상승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은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은 왜곡된 지급체계를 바로잡고 현재의 지급수준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지, 이를 최저임금 과속 인상의 빌미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또 "무엇보다 정부의 입장 변화가 절실하다"며 "이미 각종 부작용이 실체화 되고 있고 현 정부의 김동연 부총리마저 나서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경제현실을 감안하지 않는 정치임금이 얼마나 많은 국민에게 혼란과 피해를 줬는지 정부는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면서 "더이상 산업 현장에서의 부작용, 대량실업을 국민에게 감내하라고 해서는 안 된다. 최저임금 1만원 공약 수정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