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상원', 법사위가 뭐길래? 여야, 양보 없는 신경전

기사입력 : 2018년07월10일 16:27

최종수정 : 2018년07월10일 16: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당 제외 여야4당 "법사위 권한 축소해야"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여야가 10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타결을 시도했으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제로 또 다시 불발됐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에서는 법사위의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원내 1, 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서로 위원장을 가져야한다고 주장하는 법사위는 모든 상임위 위에 있다는 뜻의 '상원'으로 불린다. 그만큼 막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어 법사위를 차지하기 위한 여야 대치는 원구성 시즌마다 반복되고 있다. 

실제 법무부‧법제처‧헌법재판소 등 법률과 사법부를 담당하는 법사위는 다른 상임위에서 통과된 모든 법안을 최종심사하는 막강한 권한을 지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회동을 마친 후 협상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8.07.10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당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반드시 법사위원장 자리를 사수해야 한다며 '결사항전'의 태세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법사위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자 일각에서는 법사위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축소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세계 어떤 나라에도 법사위가 체계·자구 심사를 명분으로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는 사례는 없다"며 "법사위를 개선해 식물국회가 아닌 생산적 국회를 만들자는 데 대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법사위 권한 축소를 주장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법사위의 기능을 다소간에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는 국회에 있는 대부분의 국회의원들도 다 동의한다"며 "왜냐면 자기가 발의해서 상임위를 어렵게 통과했는데 법사위에서 또 통과가 안 되고 잡히는 상황들을 당하게 되면 의원들은 좀 황당하다"고 동조했다.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인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역시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법사위가 월권을 하면서 지금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법사위 제도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잘못됐다는데 모두 공감한다"며 "한국당은 자기들한테 맡겨주기만 하면 과거 같이 안하고 잘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장 원내대표의 말에는 한국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얻게 되더라도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담겨있다.

각 당이 일제히 법사위 권한 약화를 주장하면서 한국당은 설령 법사위원장직을 확보하더라도 권한 약화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야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에서 상임위 배분과 원 구성에 대한 나머지 문제를 최종적으로 합의하기 위해 막판 회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cha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