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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미러 정상회담 환영…트럼프, 러시아 악행 꼬집어야"

기사입력 : 2018년07월12일 09:44

최종수정 : 2018년07월12일 09:4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다음주에 예정된 미러 정상회담을 환영하면서도 러시아의 "악한 행위"를 꼬집어야 한다고 말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좌)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6일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난다.

메이 총리의 대변인은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지도자들과 실무만찬에 앞서 기자들에 총리가 내일 러시아와 연계된 사이버 공격과 영국에서 소련 군용 신경작용제 노출 사고가 발생한 일을 언급할 거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메이 총리가 할 말이라며 "나는 다가오는 트럼프의 푸틴과 회담을 환영한다. 양국 간 열린 대화의 창은 정면 대립의 위험성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그동안 러시아에 대한 영국의 노선은 '관여하되, 조심하자'였지만 양국 간 외교는 소련의 군용 신경작용제 '노비촉(Novichok)'이 영국 땅에서 사용된 흔적이 발견되면서 급격히 냉소됐다. 지난 3월 영국은 사건에 쓰인 물질이 러시아에서 개발됐다며 크렘린궁의 해명을 요구했지만 당시 러시아 측은 부정했다.

최근에도 이 신경작용제가 사용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영국 남서부에서 40대 남성과 여성이 노비촉에 노출돼 쓰러졌는데 이중 한 명이 사망했다.

메이 총리는 또, 러시아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동맹국들에 강구할 거로 예상된다. 대변인에 따르면 그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가 우리의 이익과 가치를 계속해서 약화시키는 한, 우리는 러시아를 막고, 교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할 예정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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