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타톡] 류원정 "정통 트로트, 제가 이어나갈 거예요"

기사입력 : 2018년07월13일 13:18

최종수정 : 2018년07월13일 13:18

대구 '트로트 신동', 9월 신곡 ‘복덩이’ 발매 예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정통 트로트는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남녀노소, 어린아이들도 어른들도 다 같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같고요.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정말 많아요.”

2016년 정식 데뷔한 류원정(24)은 이미 대구에서 ‘트로트 신동’으로 통했다. 8살 때 대구 동성로 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꼬마가 이제는 정통 트로트를 노래할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 6일 뉴스핌 사무실에서 만난 류원정은 오는 9월에 발매되는 신곡 ‘복덩이’에 대해 “정말 효자와 같은 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에 ‘리본(Reborn)’앨범을 발매하고 9월에 신곡 발매를 앞두고 있다. ‘복덩이’라는 곡인데, 사랑하는 사람을 복덩이라고 표현하고 넝쿨째 잘 들어왔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류원정 [사진=길맥컴퍼니]

“트로트를 하게 된 건 부모님의 영향이 컸어요. 어린 시절부터 정말 많이 듣고 자랐거든요. 가수는 몰라도 노래는 다 알 정도였으니까요(웃음).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초등학교 1학년 때 동성로에서 가요제를 하더라고요. 그때 이자연 선배의 ‘당신의 의미’를 불러 대상을 받았어요. 그때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은 계속 갖고 있었지만, 트로트만 바라보고 꿈을 키워온 것은 아니다. 사춘기를 겪으며 트로트와 거리를 뒀고, 그 중에 아이돌을 준비하는 기간도 2년 정도 가졌다. 류원정은 “성인이 된 후 트로트를 다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춘기가 오면서 무대에 서는 게 조금 창피하고 쑥스러웠어요. 그래서 트로트를 조금 멀리했죠. 정체기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도 가수의 꿈은 계속 갖고 있었어요. 중학교 2학년 때 언니와 같이 상경했는데 예고에 진학하면서 아이돌 연습생 생활도 했어요. 그러다 성인이 되니까 트로트를 다시 해야겠더라고요. 가요보다 트로트를 부르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잘 선택한 것 같아요(웃음). 가요에 대한 미련은 없어졌어요. 트로트를 하면 할수록 잘 택한 것 같아요. 하하.”

류원정 [사진=길맥컴퍼니]

류원정은 점점 잊히고 있는 정통 트로트를 주 무기로 내세웠다. 그 이유에는 KBS 2TV ‘후계자’가 있었고, 트로트에 대한 진심이 더해져 있었다. 젊은 세대들에게는 다가가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편곡에 힘을 썼다는 설명이다.

“제가 전통가요를 잘 부른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후계자’ 프로그램 준비하면서 정통 트로트와 제 목소리가 적합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심사위원 분들도 인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죠. 사실 정통 트로트가 발 넓게 알려진 건 아니라서 하면서도 쉽진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전통 가요는 잊히면 안 되는 노래니까요. 제가 이어가야겠다는 포부가 있었어요(웃음).”

정통 트로트를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바로 감정이었다. 그리고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묻자 고민 없이 튀어나온 것이 바로 ‘젊음’이었다.

류원정 [사진=길맥컴퍼니]

“노래를 부를 때 감정 전달에 제일 중점을 두고 있어요. 트로트는 가사에 함축된 의미가 정말 많아요. 그래서 해석할 때 어려운 것도 있고요. 그래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고 부르려고 해요. 정말 많이 생각하고 듣고, 불러보고 있죠. 일단 정통 트로트를 하면서 제 강점은 젊음이라고 생각해요. 제 나이 또래에 전통가요를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웃음). 트로트가 화려함보다는 추구하는 색깔이 뚜렷하게 있는 것 같아요. 그것 또한 강점인 것 같고요.”

곡 작업을 할 때 류원정의 의견도 적극 반영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트로트 자작곡을 앨범에 싣기 위해 부단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그는 “이름을 먼저 알린 후에 자작곡을 싣고 싶다”고 밝혔다.

“지금 화성학이랑 작곡 공부도 하고 있어요. 작사는 생각나는 단어가 있으면 그때 바로 메모를 해놓고요. 가끔 가사를 쓰긴 하는데, 창피해서 아직까지 누구한테 보여준 적은 없어요(웃음). ‘류원정’이라는 이름이 대중에게 알려졌을 때, 제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하고 싶어요. 지금 내면 묻힐 것 같아서 못 하겠어요. 하하.”

류원정 [사진=길맥컴퍼니]

데뷔한 지는 이제 2년 됐지만, 어린 시절부터 각종 대회를 휩쓸고 다녀 누구보다 화려한 수상경력과 활동이력을 가지고 있다. 오랜 기간 트로트로 활동하다보니, 이제 이루고 싶은 목표도 뚜렷하게 생겼다.

“정말 꾸준히, 사라지지 않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평생 노래하고 싶어요. 이게 제 목표이기도 하고요. 아직 제가 너무 신인이라서, 저라는 사람을 알리면서 팬들과 오래 하고 싶고요. 팬 분들이 아무래도 나이가 조금 있으신데, 정말 각종 행사에 다 와주세요. 그래서 좋은 노래로 보답하려고 해요. 더 자주 뵀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아직 제가 숨겨둔 매력과 모습이 많아요(웃음). 뷰티에도, 패션에도 정말 관심이 많고요. 아직 보여드릴 모습이 정말 많으니까, 제 반전 매력에 빠질 준비하셨으면 좋겠네요. 하하.”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