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진태 "비대위 관계 없이 김성태 물러날 때까지 싸울 것"

기사입력 : 2018년07월13일 15:09

최종수정 : 2018년07월13일 15:10

"비대위원장으로는 전희경이 적합"
한국당 재선 의원들, 김성태 원내대표 사퇴 성명서 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성태 원내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물러나는게 쇄신과 변화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반대로 김 원내대표가 물러나지 않으면 우리 당은 한 발짝도 나갈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이형석 기자 leehs@

그는 그러면서 "그 분이 물러나실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의 혁신 비대위원회와 비대위원장 선출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퇴진론과 별개의 사안으로 보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진태 의원은 "비대위원장 선임은 김성태 원내대표 거취와는 별개 사항"이라면서 "다만 17일에 전국위를 하면 그 전에 비대위 성격과 할동 기한은 적어도 정해져야 한다. 이를 제발 의총에서 표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원래 2개월 내 전당대회를 위한 준비형 비대위를 선호했는데 지금 흐름으로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혁신의 권한은 부여하되 다만 3개월 정도면 적당하지 않나 생각한다. 작년 인명진 비대위도 3개월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비대위원장 후보가 어제 5명으로 압축 발표됐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전희경 의원이 됐으면 한다"면서 "성향도 알 수 없는 외부 인원보다 당의 사정을 잘 알고 참신한 사람이 잘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후보 5명 중 한 명만 뽑아 전국위에 보내기 보다는 두명 정도로 압축해서 외부위원 한 분, 내부위원 한 분 2배수로 압축해 전국위원회에 보내는게 어떨까 한다"고 의견을 냈다.

한편 이날 한국당 재선 의원인 김기선·김도읍·김진태·김태흠·박대출·이장우·정용기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김성태 원내대표의 퇴진을 촉구했다.

재선 의원들은 "어제 의총에서 김 권한대행은 도저히 필설로 형용할 수 없는 목불인견(目不忍見, 눈 뜨고 못 볼 광경)의 끝을 보여줬다"면서 "김 권한대행의 예상치 못한 돌출행동에 의총장은 일순간 혼수상태가 돼 버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의총 막바지에 보여준 김 권한대행의 모습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도 끝도 없는 수치심과 절망감을 안겨줬다"며 "당장이라도 김 권한대행이 스스로 거취를 정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