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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뀐 대우건설, 2분기 성적표 주목.."희망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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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장, 추가 손실 가능성 낮아"
"해외 원가율 신뢰도 회복이 관건"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달 23일경 발표되는 대우건설의 올 2분기 실적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실적은 김형 사장이 대우건설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처음으로 내놓는 실적이라서다.

2분기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감소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연간 이익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17일 증권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SK증권은 대우건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해외 현장 추가 손실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은 해외수주 감소와 원가율의 신뢰도 회복과 같은 문제점이 있어 부정적인 입장이다. 

우선 NH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978억원으로 전망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주택부문 원가율이 정상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며 해외 건설현장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의 지난 1분기 주택부문 원가율은 일시적으로 85.7%까지 상승했다"면서도 "올 2분기부터 85.0% 이하의 정상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민재 애널리스트는 "모로코 사피(Safi) 복합화력발전소가 올 3분기 준공될 예정"이라며 "카타르 고속도로 역시 준공돼 해외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월 모로코 복합화력발전소 공사현장에서 기자재 훼손으로 발생한 우발 손실 3000억원을 작년 4분기 실적에 반영했다. 이 부실 문제로 올 초 진행됐던 대우건설 매각도 무산됐다.

하지만 유안타증권은 실적 훼손 규모가 과거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는 모로코 사피 발전, 사우디 자잔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 추가 원가가 반영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그러나 실적 훼손 규모는 과거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우건설이 올해 2만5000가구를 분양하면서 주택·건축 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싱가포르 병원 수주가 실적에 포함되면 올해 상반기 해외 수주실적은 약 6500억원으로 집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도 대우건설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김세련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은 주택 규모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익이 나고 있는 해외부분에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영업이익이 연간 6000억원을 무난히 웃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세련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8000원으로 제시했다.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7300원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다. 대우건설의 해외수주 감소와 빅배스(big bath), 원가율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해외부문 수주잔고는 작년 1분기 7조원에서 지난 1분기에 4조9000억원으로 감소했다.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해외 수주잔액과 주택 매출이 감소하면 올해 대우건설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도 매출 감소와 함께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수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 상반기 대우건설의 수주금액이 약 5조원으로 연간 수주목표 9조4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하반기에 동남아 발전 2개 현장, 아프리카 발전 1개, 화학플랜트 1개 현장에서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김형 신임 사장이 부임한 이후로 빅배스 우려감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대우건설은 그간 대표이사 사장 교체기에 대규모 손실을 미리 반영하는 '빅배스'를 실시했었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은 지난달 신임 최고경영자(CEO) 부임으로 빅배스 우려감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원가율에 대한 신뢰도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KB증권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려면 원가율의 신뢰도 회복과 이익률의 변동성 축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건설은 작년 4분기에 사피 해외현장에서 3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손실처리를 했다. 지난 2016년 4분기 약 1조원 규모의 해외손실을 처리한 후 불과 1년 만이다"라며 "2개 분기 이상의 중기적인 관점에서 원가율 안정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송유림 애널리스트도 "해외 부문의 원가율이 고르지 못한 점도 (대우건설 실적에) 변수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 목표가를 6500원에서 6300원으로 하향했다.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000원을 유지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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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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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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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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