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男아이돌그룹 누른 걸파워 '블랙핑크'·'트와이스'의 놀라운 기록

기사입력 : 2018년07월20일 08:37

최종수정 : 2018년08월14일 16: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트와이스와 블랙핑크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기록을 쓰고 있다. 각종 초대형 기록을 써온 남자 아이돌 그룹 속에서 최근에는 걸파워가 더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현재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로 활동 중인 트와이스와 '뚜두뚜두'로 4연속 흥행에 성공한 블랙핑크가 2018년 여름을 지배할 기세다. 가요계를 양분하다시피 한 두 걸그룹의 흥행 이력은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다.

특히 두 그룹은 음원, 유튜브 뮤직비디오 뷰수로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다. 대중성, 해외 팬덤을 갖췄다는 점이 음반 판매량을 주무기로 하는 여느 대형 남자 아이돌과는 다른 양상이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9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트와이스 다섯 번째 미니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 '9연속 대박' 트와이스, 적수 없는 '원톱' 걸그룹

트와이스는 현재 가요계를 점령한 유일한 원톱 걸그룹이다. ‘우아하게’, ‘KNOCK KNOCK’ ‘TT’, ‘LIKEY’, ‘시그널’, ‘Heart Shaker’,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등 9연속 연타 홈런을 친 이들의 기록은 비슷한 연차의 그룹 중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

트와이스는 9연속 홈런을 치는 동안 명실상부한 '음원퀸'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트와이스는 매번 월간 차트에서 선전한 것은 물론, 연간 음원 차트(가온 기준)에 'KNOCK KNOCK'부터 'CHEER UP', 'TT', 'SIGNAL', 'LIKEY'까지 무려 네 곡을 100위권 안에 진입시켰다. 웬만한 음원 강자들도 겨우 한 두 곡을 랭크시키는 데 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지난해부터는 JYP 박진영 프로듀서와 협업한 곡들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호흡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시그널'은 각종 음원차트 정상 석권은 물론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상' 및 각종 음악 방송 12관왕을 차지했다. '왓 이즈 러브?' 역시 각종 온라인 음원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를 석권했고 가온차트 15주차 순위에서도 4관왕에 올랐다.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1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트와이스의 흥행력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점은 '유튜브 강자'라는 사실이다. 트와이스는 현재까지 발매한 모든 곡의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무려 8연속 1억뷰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단 이들은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뮤직비디오 조횟수 역시 무섭게 1억뷰를 향해 질주 중이다.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 '대체불가' 유니크한 매력, 여름의 강자 블랙핑크

블랙핑크의 흥행 양상도 트와이스와 비슷하지만 타 남그룹과는 다르다. 다만 이번 활동곡 '뚜두뚜두'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면서 걸그룹 중 유일하게 방탄소년단의 뒤를 따르는 활약상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Billboard 200’에 40위, ‘Hot 100’에 55위로 진입했으며 한국 걸그룹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트와이스와 마찬가지로, 블랙핑크는 YG의 새 걸그룹이라는 후광 덕에 데뷔곡 '휘파람'부터 '불장난', '마지막처럼'을 차례로 히트시켰다. 이 곡들은 2년에 걸쳐 연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블랙핑크를 부정할 수 없는 음원 강자로 인정하게 했다. 특히나 공백기가 짧지 않음에도 '블랙핑크'라는 이름만으로 컴백에 기대를 갖게 하는 유일한 걸그룹으로 올라섰다는 업계의 평가다.

이어 올해 '뚜두뚜두'로 자신들의 기록과 국내 걸그룹의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뚜두뚜두'는 무려 4주간 실시간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K팝 그룹 중 가장 빠른 시간에 1억5000만뷰를 기록했다. 곧 2억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년차를 맞은 트와이스, 블랙핑크와 비슷한 연차의 남그룹들은 음반 성적에 비해 음원, 유튜브 뷰수는 초라한 수준이다. 특히나 팬덤 위주의 음반보다 음원, 뮤비 조횟수는 대중성과 화제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이다. 트와이스의 블랙핑크의 흥행과 걸파워에 2018년 여름 가요계가 더 주목하는 이유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