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의회 "中 은행들, 北에 돈 대고 있다는 증거 포착"

기사입력 : 2018년07월19일 09:02

최종수정 : 2018년07월19일 11:06

테드 요호 하원 소위원장 "中, 대북제재 위반했다"
"돈이 북한에 들어가고, 무역도 이뤄지고 있다"
"中 은행 제재방안 논의…트럼프 압박해 시행할 것"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미국 의회가 중국의 대형은행들이 유엔 대북 제재를 위반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 은행을 제재하는 방안을 미 행정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드 요호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공화당)은 1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대형은행이 제재 회피에 가담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들 은행이 제재 회피에 가담한 건 유엔 안보리 제재들이 가해진 뒤의 일"이라고 말했다.

요호 의원은 "중국의 대북제재 이행은 개선됐지만 아직도 돈이 북한에 들어가고 무역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유엔 안보리 국가들은 만장일치로 대북 제재를 채택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평화로운 해결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위안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대북제재를 회피하는 중국 대형은행을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국무부, 재무부, 하원 외교위원회, 금융위원회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호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대형은행에 제재를 가하는 방안에 동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입법부와 행정부는 독립된 기관이며 행정부가 이를 사용하도록 강제할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행정부가 지켜야 할 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강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요호 의원은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정책으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자 "김정은의 행동에 달려 있다. 물론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은 많다"고 주장했다.

요호 의원은 이어 "미 외교위원회는 행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며 "미 행정부가 이를 사용해야 되는데도 사용하지 않으면 행정부를 압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