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승리, 자신감으로 채운 첫 정규앨범…'셋 셀테니'로 최고의 결과물 만든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20일 17:20

최종수정 : 2018년07월20일 17:2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승리가 곡에 대한 자신감을 솔로 앨범에 오롯이 쏟아냈다. 첫 정규앨범을 통해 최고의 결과물을 낼 자신이 있음을 내비쳤다.

승리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더 그레이트 승리(THE GREAT SEUNGRI)’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5년 만에 솔로앨범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솔로 활동보단 그룹 활동이 좋다”고 말했다.

가수 승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번 타이틀곡 ‘셋 셀테니(1, 2, 3!)’은 가사와 멜로디가 매력적인 록·팝 라인의 댄스곡으로, 승리 고유의 캐릭터가 녹아들어 유쾌함을 더한 노래이다. 서브 타이틀곡 ‘웨어 알 유 프롬(WHERE R U FROM)’은 화려한 EDM 댄스곡으로, 위너 송민호가 피처링 지원사격에 나섰다.

승리는 “5년 만에 솔로앨범이 나왔다. 빅뱅을 활동하면서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솔로 활동도 해왔다. 그룹 활동이 훨씬 더 좋다. 개인적으로도 솔로활동보다 그룹이 좋다. 현실적으로 빅뱅이라는 팀이 공백기고, 유일하게 혼자 남아있는 빅뱅 멤버로서 대중 분들이 허전함을 느끼지 않게 공간을 메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남다른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러다 이번 솔로 활동을 결심하게 됐다. 예전에는 욕심도 많고 야망이 넘치는 마음으로 임했다. 이번에는 YG에 소속돼 있는 최고의 프로듀서 팀과 함께 작업하며 더욱 음악적으로 성장된 모습, 노련해진 모습, 데뷔한 지 10년이 지난 성숙미 있는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빅뱅 멤버 중 지드래곤, 태양은 모두 YG 프로듀서 테디와 함께 작업을 했다. 하지만 승리는 이번이 첫 작업인 셈이다.

가수 승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는 “처음으로 테디 형과 작업을 했다. ‘빅뱅의 승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음악을 만들고 싶다’라는 말을 해주셨다. 유쾌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셋 셀테니’도 마찬가지고 자신감 넘치는 남자의 모습을 담고 있는 음악들이 탄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지드래곤이 하면 다 잘된다고 생각하신다. 빅뱅 앨범에서도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하는데, 유독 다 지드래곤이 한 것처럼 보여서 섭섭할 때도 있다. 저 또한 대단한 형들을 음악적 부분들을 어깨 너머로 보고 배웠기 때문에, 정규앨범은 모든 노하우가 담긴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데뷔 후 첫 솔로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과 서브타이틀곡을 포함해 9곡을 가득 채웠다. 이 가운데에는 솔로 투어가 중심에 있다.

그는 “YG는 음반을 수시로, 자주로 내주는 회사가 아니다. 저희는 한 곡 한 곡에 심혈을 기울이는 회사다. 9곡을 냈지만, 대중 분들과 팬 분들에게 기억될 곡은 1~2곡이거나 운이 좋으면 3곡이라고 생각한다. 정규앨범으로 낸 이유는 데뷔이레 처음으로 솔로 투어를 계획 중이다. 투어를 계획하면서 많은 곡을 채우게 됐다. 진실 된, 진정성 있는 음악적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빅뱅을 하면서 가려져 있었던 가수로서의 재능을 펼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가수 승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승리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완벽하게 바뀌었다.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였기에, 승리에 대한 대중의 호응은 남다르게 다가오고 있다.

승리는 “올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면서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한 인식 자체가 많이 바뀐 것 같다. 양현석 사장님이 인식이 바뀐 이유로 ‘네가 진실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주셨다. 앞으로도 진실 된 모습과 겸손한 자세로 오래 활동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빅뱅의 멤버 중 아직 군대에 안간 멤버 역시 승리다. 그는 군 계획에 대해 “내년 초로 생각하고 있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빅뱅 막내로서 가장 어린 나이다.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내년 초쯤에는 군 입대를 할 예정이다. 빅뱅이 빠른 시일 내에 한 자리에서 다시 팬 분들에 서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백기가 길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년 초에 군 입대를 하고, 멤버들과 다시 모였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현재 승리는 앨범 발매 후 내달 4일 첫 솔로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그는 공연 관람 포인트로 ‘토크’를 꼽았다.

가수 승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승리는 “관객들을 기분 좋게 만들고 시작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재밌는 토크를 준비했다. 물론 퍼포먼스와 노래, 무대가 있겠지만 관객 분들이 웃을 수 있는 제 에피소드가 더해질 예정이다. 아마 토크와 공연이 조화가 잘 어울린 유쾌한 공연이 될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철부지 없는 빅뱅의 막내 멤버가 아니라, 역시나 빅뱅의 멤버라는 점을, 저 친구가 있어 빅뱅이 빛났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정말 최고의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앨범이다. 제 활동에 주목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승리의 첫 솔로 정규앨범 ‘THE GREAT SEUNGRI’에는 타이틀곡 ‘셋 셀테니(1, 2, 3!)’를 포함해 ‘WHERE R U FROM(Feat.송민호)’ ‘Love is You(Feat.Blue.D)’ ‘몰라도(Feat.B.I)’ ‘달콤한 거짓말(Feat.DANNIC)’ ‘Be Friend’ ‘HOTLINE’ ‘혼자 있는 법(ALONE)’ ‘GOOD LUCK TO YOU’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