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文대통령 만난 시민들 "최저임금 불만 굉장히 많다" 토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 대통령, 광화문 호프집서 직장인-시민들과 깜짝 호프타임
"메시지 준비 않고 듣는 자리, 최저임금 등 말씀 들을 것"
시민들 쓴소리 "같이 벌어서 분배해야 하는데 같이 떨어져"
음식점 주인 "최저임금 근로자만도 못해, 가족끼리 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퇴근길 직장인을 비롯해 각계 각층의 시민들과 호프집에서 생맥주 잔을 마주쳤다. 문 대통령은 시민들과 격의 없이 맥주를 마시며,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어려움이나 조언 등을 과감 없이 경청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저녁 광화문 인근 호프집에서 청년 구직자 배준씨와 안현주씨, 이찬희씨를 비롯해 편의점 점주인 이태희씨, 음식점주 이종환씨, 아파트 근로자 김종섭씨, 서점 사장 은종복씨,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도시락업체 사장 변양희씨, 중소기업 사장 정광천씨 등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서 "지난 대선 때 소통 잘하겠다고 하면서 퇴근길에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며 "처음에는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만나 편하게 맥주 한 잔 하면서 세상 사는 이야기를 가볍게 나누는 자리로 생각했는데, 요즘 최저임금과 노동시간, 자영업이나 고용 문제들에 대해 심각하게 이야기가 되는 상황이어서 그런 말씀들을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아무런 메시지를 준비하지 않고 오로지 듣는 자리로 생각하고 왔다"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는 줄 알고 왔을 것인데 편하게 말씀하시면 된다"고 부탁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음식점 주인 이종환씨 "최저임금 근로자만도 못해, 될 수 있으면 가족끼리 하려 한다"

음식점주 이종환씨가 '아끼고 사랑합시다'라는 이름의 건배사 '아싸'로 분위기를 달궜다. 하지만 잔을 마주치며 술이 들어가자 이내 불만이 하나둘씩 쏟아져 나왔다. 시민들은 문 대통령을 향해 쓴 소리를 던졌다.

이종환씨는 "정부에서 정책을 세울 때 생업과 사업을 구분해줬으면 한다"며 "대부분이 생계형 자영업자이고, 근로시간이나 시간 외 수당은 같이 벌어서 분배가 돼야 하는데 같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책에 대한 불만이 굉장히 많다"고 토로했다.

이씨는 "최저임금 같은 경우 좀 성장해서 주면 되는데 지금 경제가 침체되니까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며 "정말 최저임금 근로자만도 못한 실적이어서 될 수 있으면 종업원을 안 쓰고 가족끼리 하려고 한다. 무인시스템 가동하고 그러면 일자리 창출도 안될 것"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최저임금 자금 지원을 언급하며 "그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나"라고 질문했고, 이씨는 "지금 복지혜택을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식당을 하는 분들이 최저 사업자인데, 강요하고 해서 그냥 쓸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호프 파티

청년 구직자의 하소연 "자격증 공부에 돈이 많이 들어가 부담스럽다"
청년구직자 이찬희씨는 "다음 학기가 4학년 2학기인데 시험 비용이 많이 든다. 정책의 도움을 많아서 취업성공 패키지를 하고 있는데도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소연했다.

이씨는 "이공계들은 자격증 공부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 그것이 부담스럽고, 정책이 좀 바뀌어서 작년에 공부하는 돈과 올해 공부하는 비용이 다르다"며 "당장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외국계도 (시험을)보려고 하는데 자격증을 따는데 한 달에 80만원 이상 든다"며 "교통비와 식비를 포함하면 87만원 정도로 취업 시장에 들어오면서 이렇게 돈이 들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청년구직자인 배준씨도 "그동안 공무원 준비를 3년 했는데 그냥 고시를 접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며 "지방학생들은 수도권의 좋은 학교 학생에 비해 피해 의식도 있다. 그런데 더 이상 하는 것은 시간만 잡아먹는 것 같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