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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美-EU, 농산물 및 에너지 부문 무역 협상 즉각 개시"

기사입력 : 2018년07월30일 07:24

최종수정 : 2018년07월30일 08:38

트럼프-융커 합의 후속 조치…라이트하이저 주도 하에 커들로도 참여
"대두, 소고기, LNG 실질 거래 보장할 것"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이 유럽연합(EU)과 농산물 및 에너지 상품 관련 무역 협상을 즉각 시작할 예정이라고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밝혔다.

29일(현지시각) CBS뉴스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 프로그램에 출연한 커들로 위원장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간 합의에 대한 후속 협상이 ‘”즉각”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목요일 백악관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융커 위원장은 ‘제로 관세’를 목표로 추가적인 관세 논의를 이어가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나도 참여하는 후속 논의가 즉각 개시된다”면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분명 핵심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부문을 검토하기 위한 다단계 절차를 시작할 것이며, 즉각 논의가 개시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새 무역 논의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미국은 EU에 상당히 협조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면서, “대두, 소고기, 또 주요 이슈인 LNG부터 실질 거래가 시작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융커 위원장도 EU측이 대두와 천연가스 매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EU를 ‘적’이라 표현하며 수입산 자동차에 관세를 위협하고, 이에 EU측이 보복 관세를 언급하는 등 양측은 대립각을 보였지만 일주일 만에 상황은 반전됐다.

이에 커들로 위원장은 무역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때로는 엄격한 관세 정책도 필요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을 옹호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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