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우택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정말 사회주의 국가로 가나"

기사입력 : 2018년08월01일 09:33

최종수정 : 2018년08월01일 09:33

"국민 노후자금을 정부가 쥐락펴락 하는것, 자유시장경제 파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30일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정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연금이 투자기업에 대한 의사결정에 개입하는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선언했다"면서 "당초 정부 원안에도 없던 국민연금의 경영참여가 노동계, 시민단체의 힘에 의해 허용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기금운용의 독립성, 투명성 강화, 수익률을 높일 방안부터 생각해야 한다"면서 "기금운용의 독립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재량으로 경영 개입을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 노후자금 635조원에 국내 주식시장 투자금액 130조원, 지분을 보유한 기업만 수백개"라면서 "정부가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핑계로 다른 의도를 갖고 국민연금의 힘을 이용해 기업을 장악하려는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특히 "국민들의 노후자금을 이용해 온갖 기업 운영에 개입하고 정부 손안에 두고 쥐락펴락 하겠다는 것은 자유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를 아예 파괴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 국가가 정말 사회주의 국가로 가는 것이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에 항의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