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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첫 TV 광고…"위상 걸맞게 이름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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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업종 특성상 일반인 대상 인지도 낮아 '고민'
TV·온라인 영상광고 송출..."대내외 롯데케미칼 어필"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롯데케미칼이 TV광고를 시작, 본격적으로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그동안 신문 등에 광고를 낸 적은 있지만 TV광고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2년 호남석유화학에서 현재 이름으로 사명을 바꿨다. 

롯데케미칼은 기업간 거래(B2B) 업종 특성상 일반인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점을 극복하고자 TV광고를 내보내게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원에 육박하며 LG화학과 함께 업계 선두를 다투는 '잘 나가는' 기업이지만, 규모에 비해 일반인들이 잘 모른다는 아쉬움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의 첫 TV광고 '글로벌 케미스토리' [사진=유튜브 캡처]

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글로벌 케미스토리'란 주제로 영상광고를 제작해 TV와 온라인 등을 통해 내보내고 있다. 해당 광고에는 롯데케미칼이 지난 2010년 인수, 지난해 말레이시아 증시에 상장한 자회사 LC타이탄의 현지공장 모습이 담겼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TV광고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롯데그룹 내 화학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에 대해 일반 대중들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인지도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TV광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첫 TV광고에 LC타이탄을 싣게 된 배경에 대해 "롯데가 지난 2010년에 타이탄을 인수한 뒤 잘 안정화시켜서 지난해 말레이시아 증시에 재상장하지 않았느냐"며 "신흥 개발도상국이 많은 동남아 시장에 석유화학 회사를 갖고 있다는 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LC타이탄은 지난 2010년 롯데에 인수된 뒤 7년 만에 기업가치가 2.5배 이상 높아지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타이탄을 약 1조5000억원에 인수한 뒤, 지난해 4조원 규모로 기업가치를 높여 말레이시아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롯데케미칼은 해당 광고를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도 올려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해당 영상광고를 15초짜리와 30초짜리 두 가지 버전으로 볼 수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요즘 젊은이들이 유튜브나 SNS 등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이고자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강화는 향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롯데는 영상광고를 시리즈 형식으로 추가 제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TV광고가 롯데그룹 내에서 높아진 롯데케미칼의 위상을 보여주는 증거라고도 해석한다. 이러한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선 그룹과의 사전 교감이 필수적인데, 롯데가 처음으로 화학 계열사 TV광고를 결정한 셈이기 때문이다.

유통사 이미지가 강한 롯데는 그동안 주로 롯데쇼핑 등 유통 계열사 중심으로 광고를 진행해왔다. 롯데케미칼 역시 이번 광고 제작과 관련해 그룹과의 사전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롯데케미칼 광고를 계기로 향후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TV광고가 늘어날 거란 예상도 나왔다. 그동안은 B2B 업체 특성상 광고에 소극적이었으나 향후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 역시 중요하다고 보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다.

한 관계자는 "석유화학 제품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 순위에서 5위권 안에 드는데 아직까지 일반인들은 업체 이름조차 잘 모르는 게 현실"이라며 "LG화학이나 SK이노베이션, 한화 등이 이미 하고 있는 것처럼 향후 다른 업체들도 TV광고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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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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