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콘리뷰] 가장 뜨거운 여름 날, 가장 뜨거웠던 공연…'싸이 흠뻑쇼 2018'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금이 우리에게는 꿈이야. 기분은 미친 듯이 예술이야. 심장은 터질 듯이 예술이야.”(싸이 ‘예술이야’ 가사 중) 정말 가사 그대로의 공연이었다. 모두가 함께 뛰어 노는, 흠 잡을 곳 없는 완성된 ‘쇼’의 현장이었다.

싸이는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서머 스웨그 2018(SUMMER SWAG 2018)’을 열었다. 이번 ‘흠뻑쇼 2018’은 지난달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대전, 인천, 광주 총 6개 도시에서 공연된다. 그 중 서울공연은 5일까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가수 싸이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싸이 흠뻑쇼 SUMMER SWAG'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8.08.03 kilroy023@newspim.com

첫 시작부터 강렬했다. ‘라이트 나우(Right Now)’로 무더위 속에도 오래 기다린 관객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물대포를 쏘아 올렸다. 스탠딩 좌석과 지정좌석에 앉은 관객들은 물줄기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한 공연에 큰 환호성을 내질렀다.

공연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고, 싸이는 히트곡으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달궜다. 그는 ‘챔피언(Rock Ver)+연예인’을 부른 후,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싸이는 “이런 미친 날씨에, 가장 더운 날에 이런 공연을 선보이는 저는 싸이라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공연은 노래가 끝날 때마다 울려 퍼지는 여러분들의 함성 소리에 따라 공연의 길이가 결정될 것이다. 여기서 잠시 걱정 없이 모두 같이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며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관객들의 호응이 최고조에 달하자, 싸이는 ‘내 눈에는’ ‘새’ ‘예술이야’를 연달아 불렀다. 특히 ‘새’ 공연 당시 VCR에는 곡이 발매된 2001년 당시의 싸이 모습이 현재의 모습과 비교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가수 싸이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싸이 흠뻑쇼 SUMMER SWAG'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8.08.03 kilroy023@newspim.com

이번 콘서트는 작년 공연에 비해 두 배 이상 강력해진 수력과 1600개의 LED 타일, 화약은 1500발 이상을 준비했다. 그 효과들은 공연 중간 중간 계속해서 터져 나왔다. 다양한 효과들과 함께 싸이는 ‘오늘 밤 새’ ‘어땠을까’ ‘흔들어주세요’를 소화했고, 자연스레 객석에서는 떼창이 울려퍼졌다.

무대에는 콘서트의 깜짝 게스트도 등장했다. 바로 MFBTY. 타이거JK, 비지, 윤미래는 ‘난 널 원해’ ‘발라버려’ ‘몬스터’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 등 다양한 세트 리스트로 힙합의 진수를 뽐냈다.

MFBTY의 공연 후 다시 무대에 오른 싸이는 ‘아이 러브 잇(I LUV IT)’ ‘젠틀맨’으로 라이브 공연 강자의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싸이는 곡을 시작하기 전 “이 곡은 제가 제일 좋아했던 선배님을 생각하며 쓴 노래”라고 설명했다.

싸이의 '흠뻑쇼 2018' [사진=서울기획]

이어 ‘드림(Dream)’을 부르기 시작했고, 관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을 다해 열창하는 싸이에게 더 집중했다. 곡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마왕’ 고(故) 신해철의 모습이 스크린에 펼쳐졌고, 객석에서는 아쉬움 섞인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싸이를 향한 박수갈채가 더해졌다.

진중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곧바로 ‘대디(Daddy)’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공연 중에는 엄청난 물대포가 객석을 적시기 시작했다. ‘뉴 페이스(New Face)’에서 팬들은 싸이의 몸짓, 손짓 하나에 반응하듯 같은 마음으로 뛰어 놀며 진풍경을 만들어냈다.

공연이 후반부로 향하자 싸이는 ‘나팔바지’ ‘아버지’ ‘강남스타일’로 쐐기를 박았다. 열기를 이기지 못한 관객들은 먼저 ‘물대포’를 더 요구, 싸이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공연에서 싸이 만큼이나 돋보인 것은 바로 관객들이었다. 10대부터 70대까지 골고루 섞인 관객들은, 노래 중 스크린을 통해 본인들의 모습이 비춰지면 뽀뽀를 하는 달달한 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70대 노부부는 ‘뽀뽀’를 요구하는 다른 관객들에게 보답하듯 입을 맞췄고, 이를 본 싸이는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를 잊지 않았다.

두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성시경은 “날씨도 더운데, 계속 뛰면 여러분 큰일 난다. 제 시간은 쉬는 타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성시경표’ 발라드를 연달아 선곡, 노을 지는 밤을 물들였다.

싸이의 '흠뻑쇼 2018' [사진=서울기획]

어느덧 마지막 곡 ‘위 아더 원(We Are The One)’을 남겨둔 싸이는 “마지막 곡이 끝나면 여러분들이 해주셔야 할 것이 있다. 제가 마지막 곡을 하고 들어가면 여러 분들은 세상 절망적인 표정으로 아쉬워해주시면 된다. 그러면 제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해 환호성을 받았다.

마지막 곡을 부른 싸이는 댄스 메들리와 더불어 ‘언젠가는’ ‘챔피언’, 록 메들리, ‘기댈 곳’으로 앙코르 공연을 펼쳤다. 공연의 대미는 ‘마지막 장면’으로 마무리 됐다. 싸이는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기는 팬들을 두 눈에 담으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싸이의 콘서트는 가장 뜨거운 여름 날, 가장 뜨거웠던 공연으로 기억될 것이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