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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5개월 유임' 가능성...靑 "文대통령에 대면보고"

기사입력 : 2018년08월08일 11:50

최종수정 : 2018년08월08일 15:59

靑 "문 대통령 휴가 복귀한 3일 저녁 대면보고 후 의견 교환"
기무사 개혁안 보고 직후 대통령 재가, 송영무 유임설 힘 얻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기무사령부의 근본적 재편을 지시한 지난 3일 송영무 국방장관의 대면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기무사 '계엄령 문건' 늑장보고 논란으로 교체설이 나왔던 송 장관이 기무사 개혁안에 대해 보고를 하고 문 대통령의 재가를 한 것이다. 이에 송 장관 유임설은 한층 더 힘을 얻게 됐다.

터키를 방문 중인 송 장관은 최근 자신의 SNS에 "남은 5개월 동안 국방개혁 2.0과 관련된 국정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 청와대로부터 유임 언질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송 장관의 대면보고는 3일 저녁에 있었고, 그 자리에는 안보실장과 민정수석이 함께 했다"며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대면보고를 받은 것으로, 내용은 기무사 개혁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여름휴가 중이던 지난 2일 청와대 안보실로부터 기무사 개혁안에 대한 서면보고를 받은 후 하루 뒤인 3일 기무사의 근본적 개편을 지시, 기무사령관을 남영신 육군 중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그 이후 송 장관으로부터 대면보고를 받은 것이다.

김 대변인은 "이미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사이에 내용에 대한 충분한 공유가 있었기 때문에 지시 발표를 금요일에 하고 사후에 대면보고를 받았다고 해도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송 장관 유임설에 대해서는 "그 이야기에 대한 정보가 없다"며 "알고 있는 내용은 기무사 해편 방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대통령이 이를 청취한 후 의견 교환을 했다는 정도"라고 선을 그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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