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폭스바겐의 CC와 티구안이 제작결함으로 리콜되고 다임러트럭의 아록스(Arocs)는 조향장치 불량으로 안정기준을 위반해 과징금이 부과된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 폭스바겐, 포드, 캐딜락, 혼다, 다임러트럭 등 7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하는 총 24개 차종 3만7901대를 리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의 CC 2.0 TDI GP BMT 등 15개 차종 2만3718대, 포드의 머스탱 132대, 캐딜락의 BLS 95대는 에어백(다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Allspace 85대(제작일자 2018년3월20일∼2018년4월9일)는 동승자석 에어백의 결함으로 에어백 전개각도가 부적절해 사고발생시 탑승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여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혼다의 오디세이 1533대는 2열 좌석 고정장치의 결함으로 좌석을 분리한 후 재장착시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사고 시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아록스 177대는 조향차축과 휠에 연결되어 조향각을 조절해주는 볼트의 조립 불량으로 회전시 최소회전반경이 12미터를 초과하여 안전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었으며,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자동차매출액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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