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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바닥 찍은 文지지율, 남북정상회담으로 돌파구 마련할까

기사입력 : 2018년08월13일 10:22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10:22

경제·드루킹 악재로 최저치, 남북정상회담 논의에 하락세 멈춰
13일 남북고위급회담서 정상회담 시기 협의..반등세 지속될지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50%대로 떨어진 가운데,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호재가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6~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5.10%포인트 하락한 58.1%로 기록됐다. 부정적 평가는 6.0%포인트 오른 36.4%였다.

최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진 것이다. 문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던 5월 1주차 77.4%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19.3%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8.1%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경제와 민생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됐고, 최저임금 인상과 전기료 누진제 대책에 대한 반감 등 구체적인 이슈가 더해지면서 하락세를 키웠다. 여기에 드루킹 특검에 김경수 경남지사,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이 출석하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일간집계로는 지난 3일 65.0%를 기록한 후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과 문 대통령의 전기요금 인하 지시 보도가 있었던 6일 63.2%로 하락했고, 정부의 한시적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방식에 대한 비판이 확산됐던 7일 58.7%로 내린데 이어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완화 관련 논란이 있었던 8일에는 57.3%로 급전직하했다.

다만 북한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 논의를 제안한 사실이 알려진 9일에는 57.5%로 하락세가 멈췄고, 문 대통령과 5부 요인의 청와대 오찬 소식이 있었던 10일 58.4%로 소폭 반등했다. 일부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구체화되면 지지율 회복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보수층(▼8.8%포인트, 38.6%→29.8%)과 중도층(▼7.7%포인트, 62.8%→55.1%),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등 영남과 충청권, 서울, 호남, 50대와 40대, 20대, 60대 이상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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