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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나눔카 확대…예약소 늘리고 전기차 전환

기사입력 : 2018년08월20일 16:17

최종수정 : 2018년08월20일 16:17

22일 종로1가에 나눔카 노상예약소 추가 설치
1회 충전에 383km 주행 전기차 2대 전환배치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친환경 공유차량의 시민 이용 증대를 위해 나눔카 노상예약소를 종로 1가에 추가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22일부터 추가되는 나눔카 노상예약소는 종로 1가(NH농협은행 앞)에 선을 보인다. 시청광장과 시청역 8번 출구에 이은 세 번째 나눔카 노상예약소다.

[사진=서울시]

시는 을지로, 퇴계로 등 도로공간 재편계획 수립 시 나눔카 노상예약소를 반영하는 등 한양도성 녹색교통진흥지역 내 노상예약소를 계속 늘릴 방침이다.

서울시 나눔카는 필요할 때 누구나 이용 가능한 차량 공유서비스로 현재 2개 사업자(그린카, 쏘카)와 협력해 서울시내 1358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일평균 이용자는 6072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청역 8번 출구 앞 노상예약소 나눔카 2대를 전기차량으로 전환한다. 22일부터 운영되는 종로1가 노상예약소의 나눔카 2대도 운영상황을 살펴본 뒤 전기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청역 8번출구에 배치되는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83km를 주행할 수 있다. 일반적인 도심 주행에 충분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예약소에는 전기충전소도 함께 설치됐다.

시는 향후 나눔카 사업자별로 차량을 교체하거나 새로 구매할 때 전기차 구매비율 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서울시 전체 나눔카 운영차량을 전기차량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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