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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경제신뢰지수 약 10년래 최저…'리라 폭락 가중'

기사입력 : 2018년08월30일 08:56

최종수정 : 2018년08월30일 08:5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터키의 경제신뢰지수가 거의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리라화 폭락 사태에 더 큰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터키 리라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외환위기에 대한 우려로 터키의 8월 경제신뢰지수는 직전월의 92.2에서 83.9로 뚝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래 최저치다. 지표 발표 후 달러 대비 리라화 가치는 지난 15일 이후 본 적 없는 수준인 6.4까지 하락했다.

앤드루 브런슨 미국인 목사 구금 문제를 놓고 미국과 갈등이 좀처럼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는 브런슨 목사의 석방을 요구하며 터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두 배 인상했다.

이에 터키 정부는 지난 14일 미국 술 140%, 자동차 120%, 담배 60%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 화장품, 쌀, 석탄 수입에 대한 관세는 두 배로 올렸다.

많은 달러화 부채를 안고 있는 터키는 미국 금리 인상으로 상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팽배한 가운데 리라화 약세는 더 큰 부담이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번 주 20개의 터키 기업들에 대한 신용 등급을 하향했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등급 하향은 투자 심리의 부정적인 변화가 도매 자금의 축소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성 증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ABP 인베스트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올해 터키의 금융 및 통화 위기가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12월 안에 국제통화기금(IMF)의 개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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