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상] 경복궁 달빛야행 '수라간 시식공감', 내달 16일부터…임금님 수라상 체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16일~29일, 10월21일~11월3일까지 진행
임금님 수라상 12첩 반상 체험과 경복궁 야행까지
내달 4일 오후 2시부터 옥션에서 예매 진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궁궐의 맛과 멋을 담은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이 오는 9월16일부터 9월29일까지, 10월21일부터 11월3일까지 1일 2회씩 총 48회 진행한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국악공연 관람'이 함께 이루어지는 특별한 행사로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어둠이 깔린 경복궁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맛보는 동시에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고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이 행사의 큰 매력이다.

30일 문화재청은 취재진에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를 공개했다. 이날 경복궁 상궁이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긍정전 앞에서 모인 취재진과 행사 참여자들은 경복궁 염제교를 건너 문종이 세자 때 거처하던 자선당과 문종의 업무공간인 비현각을 지나 경복궁 소주방으로 향했다.

소주방에서는 수라간 상궁과 나인이 맞았고 식사가 차려진 방으로 안내했다. 이들은 "오늘은 도슭수라상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도슭'은 '도시락'에 어원이 되는 말이다. 방에는 1인 1상이 차려져졌고 푸른색 보자기로 싼 3단 놋그릇 도시락이 놓였다. 임금이 먹는 12첩 반상이다. 수라상은 임금과 왕비가 먹는 12가지 반찬의 궁중음식을 말한다.

이날 취재진에 공개된 도슭수라상에는 광어잣찜, 탕평채, 배추김치, 더덕구이, 전복만두, 어알탕, 안심구이, 애호박전, 죽순전, 명란젓, 아롱사태 편채, 육포장아찌가 올라왔다. 후식으로는 한과와 송편, 식혜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30일 저녁 서울 종로구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경복궁 별빛야행' 궁중음식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2018.08.30 deepblue@newspim.com

상 위에는 국물이 담긴 텀블러가 놓여있는데, 뚜껑을 열어 국그릇에 부어 먹으면 된다. 가을 날씨에도 따뜻하게 국을 먹을 수 있게 한 주최측의 배려다.

텀블러의 디자인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 텀플러에 새겨진 그림의 디자인은 자폐아들이 만들었다. 수라간 상궁은 "자폐인들이 자신들의 시선으로 궁궐을 그린 것이다. 전통과 현대 그 사이에 따뜻한 이웃사랑까지 담았다"고 소개했다. 텀블라는 식사 후 참여자가 가져갈 수 있다.

식사를 하면서 30분간 국악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이날은 퓨전국악 그룹 '나뷔'의 공연이 펼쳐졌다. 사철가, 만파정식지곡, 나비따라, 시르렁실근, 팔도민요(천안삼거리, 몽금포타령, 한강수타령,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강원도아리랑)가 차례로 펼쳐졌다. 신명나는 무대가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30일 저녁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경복궁 별빛야행'이 열리고 있다. 2018.08.30 deepblue@newspim.com

경복궁 달빛야행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 자리에 참석한 문화재청 김현모 차장은 "올해는 세종대왕과 장영실을 스토리해서 옛날 조선시대 궁궐에 온듯한 느낌을 구성했다. 여기 소주방은 조선시대 나인들이 궁중 음식을 준비하던 곳이다. 저희 문화재청이 궁궐이 자칫 생활 속에서 멀어질 수 있는 공간들이 시민 가까이에 다가갈 수 있게 정책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경전을 지나 교태전을 거쳐 궁녀들의 생활공간인 집경단도 둘러볼 수 있다. 이동 구간에서는 지루할 틈 없이 안내 상궁의 경복궁 해설과 조선시대 과학 연구에 이바지한 장영실의 이야기를 재연한 짧은 극을 볼 수 있고, 세종과 소헌왕후의 사랑 이야기를 샌드 아트(Sand Art)로 구성한 영상도 선보인다. 조선시대에 외국 사신을 맞이하고 연회를 벌였던 경회루의 야경도 볼 수 있다. 이 투어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특별 예약과 비용 없이 경회루 위에 올라갈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30일 저녁 서울 종로구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경복궁 별빛야행' 궁중음식 체험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악공연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2018.08.30 deepblue@newspim.com

하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은 2부제로 시행돼 9월16일부터 29일까지, 10월21일에서 11월3일까지 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 1일 2회씩 총 48회가 진행된다. 회당 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본 행사는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1부는 오후 7시~7시50분, 12부는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다.

예매는 옥션티켓을 통해 오는 9월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한 사람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1회당 10매씩(1인 4매 한정) 전화예매를 운영한다. 전화예매는 옥션티켓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