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시원한 영상·심오한 내면 볼 수 있을 것"…최여진·정채율 '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국내 최초 프리다이빙 영화 ‘딥’이 3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딥’은 아름다운 풍광과 심해의 신비로움을 가진 필리핀 보홀에서 프리다이빙 강사를 하는 시언에게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희진과 영화감독 승수가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다. 

조성규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그랑블루’(1988)를 보고 관심이 생겼다. 오래전 일이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에 수영을 배웠고 프리다이빙을 알게 됐다. 이후에 강습을 받으면서 시나리오를 썼다. 대체 ‘이걸 왜 할까?’라는 관심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년 10월에 트레이닝 겸 시나리오를 쓰러 처음 바다에 갔다. 5m 이하로 내려가니까 기분이 이상했다. 올라가기 싫어서 꽤 오래 물속에 있었다. 그때 느낀 감정이 영화의 마지막 대사인 고독, 외로움이었다. 시간이 더 지난 후에는 희열이 느꼈지만, 그건 맞는 감정인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 넣지 않았다. 다이빙하는 분들도 물에 내려갈수록 마음속에 내려가는 기분이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동성애 코드를 넣은 것에 대해서는 ‘호기심’이라고 했다. 조 감독은 “다이빙처럼 여성들 간의 관계를 알고 싶었다. 근데 그분들이 차단막이 있더라. 생각보다 쉽게 답을 얻을 수 없었다. 내 결론은 부족한 부분이 생겨도 모르는 건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게 낫다는 거였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넣었지만 다른 부분에 더 집중했다. 여전히 퀘스천 마크”라고 털어놨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딥' 기자간담회 [사진=뉴스핌DB]

배우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극중 자신의 욕망과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희진 역을 맡은 최여진은 “‘딥’은 무모하더라도 도전하고 싶었던 영화였다”며 “시나리오가 신선했다. 프리다이빙은 잘 몰랐지만, 스크린으로 봤을 때 바다 전경과 다이버 모습을 상상했을 때 내가 있었으면 했다. 그런 무지함이 저를 용감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물론 촬영이 쉽지는 않았다. 최여진은 “다이빙도 생각보다 더 어려웠고 시나리오가 명확하게 답을 주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캐릭터 표현에 고민이 많았다. 희진은 사람의 감정, 심리를 건드리고 그 반응을 지켜보면서 희열을 느끼는 정상적이지 않은 캐릭터다. 그래서 몰입하려고 최대한 애썼다. 희진에 맞게끔 생각하려고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희진에게 특별한 마음을 느끼는 시언 역의 정채율은 “첫 연기였다. 배우를 하면서 모델 커리어, 이미지를 가져가고 싶지 않았다. 표현하기 힘든 것도 그래서 더 배우고 싶었다. 제게 주어진 기회를 해내고 싶어서 앞뒤 생각 안했던 작품이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어려운 영화에 도전해보면 나중에 다른 역할도 수월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여진은 “고생 많이 하고 찍었고 그만큼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그래도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 선배 덕에 프리다이빙이 알려졌다. 여자 김병만으로서 프리다이빙을 많은 분에게 알리고 스크린에서 시원한 영상과 심오한 내면의 세계도 바라봐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딥’은 9월6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