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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독주에 주요국·신흥국 통화 모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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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전망과 무역전쟁 우려에 달러 대비 여타 통화 일제히 하락
중국 증시 5일 간 하락세 중단
이탈리아 예산안 둘러싼 EU와의 갈등 완화 조짐
강달러에 금속 가격 급락...유가는 상승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금리인상 전망과 무역전쟁 우려에 미달러가 독주하며 여타 주요국 및 신흥국 통화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인도 루피와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사상최저치를 경신했고, 터키 리라, 멕시코 페소,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러시아 루블도 일제히 급락했다.

유로와 엔도 달러 대비 하락 중이다. 유로/달러는 1.1564달러로 10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장에서 하락하던 달러/엔은 반등하며 111.525엔까지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 4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6일 공청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예고대로 고율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했다.

무역전쟁 우려에 유럽과 아시아의 제조업경기 확장세가 둔화됐고, 신흥국 통화는 된서리를 맞았다.

리라는 미달러당 6.6리라를 다시금 넘어섰고(리라화 가치 하락), 마우리시호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초긴축’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소는 전날 3% 이상 급락했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달 또다시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8640%로 올랐다. 연준의 금리정책에 더욱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2.637%로 지난주 종가인 2.629%에서 상승했다. 전날 미국 시장은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강달러에 금속 가격도 하락 중이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19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은과 백금 등 귀금속뿐 아니라 구리와 니켈 등 산업금속도 1% 이상 떨어졌다.

금 현물 가격 4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한편 중국 증시가 막판 1.3% 약진하며 아시아 증시는 낙폭을 만회하고 반등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증시에 힘입어 상승했던 유럽증시는 영국, 독일, 프랑스 증시가 부진해 반락했다.

이탈리아 예산안을 둘러싸고 포퓰리즘 정부와 유럽연합(EU) 간 갈등이 완화될 신호가 나오면서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3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오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경제장관이 내년도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2% 밑으로 낮추라고 연립정부에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EU가 정한 GDP 대비 재정적자 상한선인 3%를 어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허리케인급 강풍이 미국 남동부에 상륙해 멕시코만의 석유 굴착시설에서 근로자들이 철수한 여파로 미국 원유 가격은 배럴당 71달러를 넘어섰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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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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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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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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