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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금융상품] 남북화해 무드...건설ETF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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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200 건설증권 ETF..연초 이후 29.96%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국내 증시가 박스권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부진을 이어가던 건설 ETF가 최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KBSTAR200 건설증권 ETF와 삼성KODEX건설증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26.96%와 26.92%로 나타났다. 미래에셋TIGER200 건설증권 ETF 수익률도 26.12%로 높은 편이다. 이외에 미래에셋TIGER200 중공업증권 ETF와 KBSTAR200 23.67%, 24.13%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에 랭크된 10개 중 5개가 건설·중공업 관련 ETF인 셈이다.

연초 이후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7.12%인 것에 비하면 두드러진 성과다. 해외주식과 국내채권 수익률도 각각 1.25%와 1.61%로 큰 차이를 보인다.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 펀드 <자료=한국펀드평가>

KB운용 관계자는 “남북 화해무드로 대북 인프라 투자 등에 대한 기대감 반영됐다”며 “올 상반기부터 꾸준히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GS건설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수년간 해외건설 부문에서 크게 손실을 기록해 업황이 좋지 않았던 건설주의 반등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건설주가 남북경협주로 꼽히며 추세적인 상승을 보이는 상황에서 건설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과거 수익률이 좋았던 기업 중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고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종목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라면 호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을 묶어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도 관심을 둘 만하다.

ETF는 투자자들이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우량 건설사들로 구성된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10개 종목 이상의 주식을 묶어 하나의 지수로 만들기 때문에 한 개 ETF만 매수하더라도 지수에 구성된 종목 전체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운용보수와 판매수수료가 일반 펀드에 비해 낮다는 장점도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KBSTAR200 건설증권 ETF의 펀드 설정일은 2017년 12월21일로 설정된지 1년이 지나지 않았다. 최근 6개월은 23.06%, 3개월 2.68%, 1개월 수익률 10.34%로 각각 나타났다.

이 ETF는 코스피200 건설지수를 기초로 한다. 건설, 엔지니어링, 건축제품, 건축자제 종목을 담는다. 코스피200건설지수 TOP 10 종목은 ▲현대건설(23.81%) ▲GS건설(13.20%) ▲삼성엔지니어링(12.32%) ▲대림산업(10.85%) ▲HDC현대산업개발(10.13%) ▲KCC(9.56%) ▲대우건설(5.45%) ▲쌍용양회(3.38%) ▲HDC(3.16%) ▲아이에스동서(2.52%)다.

운용은 기초 지수(코스피200 건설지수)를 완전 복제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종목 변경이 있을 경우 기초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에 투자할 수 있고, 추적 오차를 줄이기 위해 주식 관련 장내 파생상품에도 투자된다.

<자료=한국펀드평가>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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