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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내년 수수료 인하 시 영업익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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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선반영 탓 인하폭 적겠지만 대응능력은 약화
서울페이, 영향 주려면 더 강력한 소비자 혜택 필요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내년에 신용카드 수수료가 또 인하되면 카드사의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약 1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카드업계는 현재 금융당국과 3년마다 실시하는 수수료 원가(적격비용) 재산정 작업을 하고 있다. 원가를 재산정하는 것이 취지이지만, 현 정부 기조에 따라 결국 카드 수수료가 인하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자료=나이스신용평가]

18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내년 카드 수수료가 인하될 경우, 카드사들의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약 15%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2조원이던 카드사들의 영업이익(일회성 요인 제외)이 내년에는 1조74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는 최근 5년간 카드사 영업이익 중 최저치다. 

현재 신용카드 수수료는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가맹점 0.8%(체크카드 0.5%), 연매출 3억~5억원 이하인 중소가맹점 1.3%(1%) 일반가맹점 평균 2%(1.5%)다. 이번 조사에서 나이스신평은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가 0.1%포인트, 일반가맹점 수수료가 0.02%포인트 내려갈 경우를 가정했다.

홍준표 나이스신평 수석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규제가 이미 적용된 것을 감안할 때, 내년 수수료 인하 폭은 2016년보다 다소 낮겠다"면서도 "하지만 카드 사용 증가율이 둔화되는 데다, 조달비용 상승, 대손부담 확대로 카드사들의 대응능력은 2016년보다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는 지난해 영세·중소가맹점 범위를 조정, 카드 수수료 인하 효과를 냈다. 카드사들이 추산한 수익 감소분은 연 3500억원이다. 올 7월 말부터는 편의점·슈퍼마켓 등 소액결제가 많은 21만개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0.2%가량 낮췄다. 내년부터는 영세·중소 온라인판매업자의 수수료도 낮출 예정이다.

조달비용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 올 6월 기준 카드채(AA) 신규발행 금리는 연 0.88%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가량 올랐다. 카드사는 수신기능이 없어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차입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 "서울페이, 카드사엔 영향 제한적일 것"

다만 나이스신평은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가 카드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간편결제는 카드, 계좌정보 등을 사전에 입력하고 간단한 인증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이용건수(일평균 1000억건)가 전년 동기보다 22.3% 증가, 고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정부부처, 지자체 등이 최저임금 인상 후 소상공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해법으로 '제로페이'를 꺼내들면서, 카드사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컸다. 서울페이, 소상공인페이 등이 그것이다.

연내 도입을 알린 서울페이는 QR코드를 찍으면 고객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앱투앱) 돈이 바로 이체되는 직거래 시스템을 말한다. 중간 단계를 없애 소상공인이 내야할 수수료를 0으로 만든다. 소득공제율 40%, 공공시설 할인 등의 혜택을 장착했다. 현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 체크카드 30%다.

하지만 나이스신평은 이러한 이점에도, 서울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의 성공은 소비자 선택에 달려있다고 봤다. 국내 결제시장은 2016년 기준 신용카드 이용 비중이 54.8%로 압도적이고, 체크카드 16.2%, 계좌이체 15.2%, 현금 13.6% 등이다.  

홍준표 수석연구원은 "카드결제 만족도가 높은 국내시장에서 새로운 결제시스템이 안착하려면 카드를 능가하는 혜택과 편의성이 제공돼야 한다"며 "신용공여 기능이 없는 앱투앱 결제는 체크카드나 현금결제 시장과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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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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