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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이르면 11월 보라카이 운항 재개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4:08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4:08

'6개월 폐쇄' 보라카이, 다음달 26일 재개장
에어서울, 재개 시점 조율 중...진에어 "운항 재개 내부 검토"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이르면 오는 11월 필리핀 보라카이에 다시 비행기를 띄운다. 지난 4월 보라카이 섬 폐쇄로 해당 노선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한지 7개월 만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어서울은 오는 11월~12월 인천-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을 운항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필리핀 관광당국이 다음달 26일 보라카이 섬을 재개장, 관광객을 받겠다고 밝힘에 따라 다시 비행기를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운항 재개 시점은 아직 내부 검토 중이며,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노선은 운휴 상태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의 노선 허가 등 추가 절차 없이 곧장 재개가 가능하다. 에어서울은 지난 4월 운휴에 들어간 이후 필리핀 현지 분위기를 살피며 꾸준히 노선 재개를 검토해 왔다.

[사진=에어서울]

보라카이 노선에는 에어서울이 오는 11월 이후 들여오는 신규 기재가 투입될 가능성도 높다. 기재 도입 일정을 고려해 노선 운영 계획을 짰을 거란 분석이다. 에어서울은 현재 A321-200 단일 기재 6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연말쯤 동일 기종의 신규 비행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다만 에어서울과 함께 인천-보라카이 노선을 운항했던 진에어는 아직까지 재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진에어 역시 현재 해당 노선을 5개월째 운휴한 상태다. 진에어 관계자는 "보라카이 노선 재개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현재 진에어는 국토부의 제재를 받고 있어 △신규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등이 제한된 상태다. 하지만 보라카이 노선의 경우 운휴 상태에서 복항하는 것이기 때문에 운항 재개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필리핀 당국은 다음달 26일부로 보라카이 섬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섬을 다시 개방한 후에도 관광객 수 제한 등을 통해 환경 관리에 앞장서겠단 뜻을 분명히 했다.

로이 시마투 필리핀 환경부 장관은 "오는 10월26일 보라카이 섬을 재개장한다"면서 "6개월 만에 공개되는 보라카이는 이전보다 훨씬 더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장은 "보라카이는 폐쇄된 6개월 간 큰 문제점들을 1차적으로 해결하고 재개장한 뒤에도 2년여의 장기적인 프로젝트로서 점차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섬 재개장 후에도 무분별하게 지어졌던 건물 등을 철거하고 리조트나 호텔도 강화된 법규를 준수하는 시설만 허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환경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보라카이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동남아 휴양지 중 하나로, 일 년 내내 여행객이 붐비는 인기 관광지다. 에어서울은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 운휴 직전까지 인천-보라카이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해 운영한 바 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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