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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에서] "새 장관 온다"...산업부·고용부에 거센 세대교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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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통과 성윤모 산업부 장관 후보자 행시 32회
31회 이인호차관·박원주실장 등 용퇴 가능성
이재갑 고용장관 후보자는 김동연 부총리와 행시 동기
차관 외부 공모 등 물갈이설 모락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세종청사에서는 요즘 문재인 정부 2기 개각과 맞물려 세대교체 또는 물갈이 바람이 불고 있다. 새 장관이 임명되면 차관급과 실국장급 인사가 뒤따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특히 행시 기수가 낮은 장관이 오면 선배 기수들이 물러나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지게 된다.     

개각의 후폭풍이 거센 대표적인 부처로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들 수 있다. 산업부는 타 부처와 비교해 인사적체가 심한 부처로, 행시 출신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곳이다. 

실제, 백운규 장관의 뒤을 이을 성윤모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20일 국회 문턱을 넘어섬에 따라 차관을 비롯한 실국장들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공식 취임하면 현 장관 중 유일한 행시 32회 출신 장관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성윤모 산업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09.19 yooksa@newspim.com

성 장관의 취임에 따른 세대교체 1순위는 산업부 2인자인 이인호 차관이다. 행시 31회로 성 후보자보다 1기수 빠른 그는 후배가 위로 올라가면 선배가 자리를 양보하는 기수문화의 특성상 용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인호 차관의 후임으로는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거론된다. 청와대에서 인사검증 중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정 사장은 행시 33회로 30년 가까이 산업부에 근무하며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 사장은 함께 근무한 직원들 사이에서 외유내강형으로 평가받는다. 평소에는 온화한 모습을 보이지만, 업무에 돌입하면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차관 이하 실장급들도 대거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행시 31회인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은 성윤모 장관 후보자의 바통을 이어받아 특허청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고, 32회·33회·34회인 실국장들도 승진해 각 기관장 자리를 꿰차거나 조용히 물러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산업부 내 오랬동안 정체됐던 인사가 그나마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고용부도 적잖은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산업부와 다른 점은 젊은 패기보단 연륜을 중시한 안정감있는 인사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회의원 출신인 김영주 장관의 뒤를 이어 행시 26회 출신인 이재갑 장관 후보자의 장관 임명이 우력해 보인다. 이 후보자는 경제팀 수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행시 동기로, 나이는 한 살 더 많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는 19일 오전 시작돼 20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 정권에서 등용됐던 인물이라는 점과 다운계약서 작성·장외주식 매입 의혹 등으로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는 중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18.09.19 yooksa@newspim.com

장관을 보좌할 2인자 자리인 차관 자리에는 현 차관을 맡고 있는 행시 32회 출신 이성기 차관의 유임설과 외부 공모설, 내부 승진설 등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외부 공모설은 이재갑 후보자의 이력과 관련이 있다.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 1년여간 고용노동부 차관을, 박근혜 정부에선 근로복지공단 이사직을 맡으며 보수정권에서 중용된 인물이다.

이 때문에 차관 자리에는 내부 인사보다 고용부 혁신의 바람을 이어갈 참신한 외부 인물이 등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에서 "노동적폐를 주장하던 인사가 노동존중사회를 실현하겠다는 게 앞뒤가 맞느냐", "현 정권 코드에 맞지 않는다. 스스로 사퇴해라" 등 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대표적인 외부인사로는 고영선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거론된다. 고 전 차관은 2014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3년간 고용부 차관을 지낸 비(非)행시 출신 인사다. 차관 전에는 국무조정실 제2차장,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본부 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노동적폐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을 위해선 내부 승진보단 외부 인사를 등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귀뜸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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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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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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